[자료]독일 - 프랑스 휴전협정 (1940년 6월 22일) 레지스탕스

사진은 독일-프랑스 휴전협정에 서명 중인 양측 대표들 이다.

왼쪽은 독일의 카이텔 원수이고, 오른쪽은 중앙에 프랑스의 육군의 욍치제르 장군 과 양옆으로 베르제레 공군 장군 과

르 뤽 해군 부제독이다.  


출처 - 서울대학교 역사와 기억 웹사이트

주소 - http://past.snu.ac.kr/02_document/France/france_1.html#2


 

독일 - 프랑스 휴전협정 (1940622)


나치 독일의 침략으로 보르도로 피난한 프랑스 정부의 수반이었던 페탱 원수는 1940616일 밤 독일에 휴전을 요청한다. 물론 이러한 결정은 드골을 중심으로 한 반대파와의 치열한 논쟁 끝에 내려진 것이었다. 독일 정부의 답변을 기다리지 않고 페탱은 무조건 항복을 제안하였고 이미 617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프랑스 국민에게 자신의 의도를 다음과 같이 명확하게 밝힌 바 있다. "국민 여러분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매우 가슴 아픕니다. 하지만 이제는 전쟁을 중지해야 합니다." 휴전협정은 622일 콩피에뉴 숲에서 조인되었다. 독일 사절단은 1차 대전의 종전 협정이 조인되었던 포슈 장군의 객차에서 휴전협정을 체결하기를 요구하였는데, 이는 1차 대전에서의 뼈아픈 패배에 대한 설욕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긴 요구였다.


1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 본토에서든, 식민지령, 보호령, 위임통치령에서든, 해상에서든 독일 제국에 대한 모든 적대 행위를 중지할 것을 명령한다. 또한 프랑스 정부는 이미 독일군에게 포위된 프랑스군에게 즉각 무기를 내려놓을 것을 명령한다.


2

독일 제국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서, 첨부한 지도1)상의 선의 북쪽과 서쪽에 위치한 프랑스 영토는 독일군이 점령할 것이다. 아직까지 독일군 수중에 들어가지 않은 영토는 본 협정이 체결된 직후 독일군의 점령 하에 놓일 것이다.


3

프랑스 점령지역들에서 독일 제국은 점령국으로서의 모든 권리를 행사한다. 프랑스 정부는 행정적 협조를 통해 이 권리들의 법제화와 행사, 그리고 집행을 용이하게 하는 데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약속한다. 프랑스 정부는 즉각 점령지역의 모든 프랑스 행정부서와 모든 관계당국에 독일군 당국의 법규에 따를 것과 적절한 방식으로 독일군 당국에 협력할 것을 촉구할 것이다.

독일 정부는 영국과의 전투가 중단된 뒤에 서부 해안 지역의 점령을 최소한으로 줄일 생각을 갖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비점령지역 내에서 자유롭게 소재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원한다면 파리로 소재지를 옮길 수도 있다. 프랑스 정부가 파리로 소재지를 옮길 경우, 독일 정부는 프랑스 정부와 그 중앙 행정부서들에, 파리에서 점령지역과 비점령지역의 행정을 관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편의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


4

프랑스의 육, , 공군은 추후 결정될 기한 내에 동원해제 및 무장해제 되어야 할 것이다. , 국내 치안 유지에 필요한 부대들은 이러한 의무가 면제된다. 그러한 부대의 규모와 군비는 독일과 이탈리아가 각각 결정할 것이다.2)

독일군이 점령하게 될 지역에 주둔한 프랑스군은 빠른 시일 내에 비점령지역으로 이동할 것이며 동원해제 될 것이다. 비점령지역으로 퇴각하기 전에 프랑스군은 본 협정이 발효되는 순간 바로 그 자리에 모든 무기와 군장비를 내려놓을 것이다. 프랑스군은 독일군 측에 무기와 군장비를 정식으로 인도할 책임을 질 것이다.


5

휴전 조건들의 엄격한 준수를 보장하기 위해서, 독일과의 교전에 사용된 프랑스 군부대의 모든 대포, 전차, 대전차포, 전투기, 고사포, 보병화기, 모든 운송수단, 탄약들을 양호한 상태로 인도할 것이 요구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인도대상의 범위는 독일 대표부가 결정할 것이다. 만약 아직까지 프랑스군이 보유하고 있던 모든 전투기가 무장 해제되었고 독일군의 통제 하에 안전조치가 취해졌다면 전투기의 인도는 포기될 수 있다.


6

프랑스의 비점령지역에 남아있는 모든 종류의 무기, 탄약, 전쟁 물자는 이것들을, 인가된 프랑스 군부대들의 무장을 위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권리가 프랑스 정부에게 부여되지 않을 것이므로 독일군이나 이탈리아군의 통제하에 병기고에 보관되거나 안전조치 될 것이다. (…)


8

프랑스 전투함대는 식민제국에서의 이익 수호를 위해 프랑스 정부의 관할 하에 놓인 함대를 제외하고 추후 결정될 항구들에 집결하여 독일군이나 이탈리아군의 통제하에 동원해제되고 무장해제되어야 할 것이다. 평화시 선박들의 모항(母港)으로 사용되었던 항구들 위주로 이 항구들이 결정될 것이다. 독일 정부는 전시에, 해안선 경계(警戒)나 지뢰 제거에 필요한 함대를 제외하고, 독일이 통제하고 있는 항구에 정박해 있는 프랑스 전함을 자국의 목적을 위해 사용할 의도가 없음을 프랑스 정부에 공식적으로 선언한다.

또한 독일 정부는 평화협정 체결시, 프랑스 전함에 대해 요구할 의도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그리고 명백히 선언한다. 식민제국에서 프랑스의 이익 보호에 할당될 프랑스 전함을 제외하고 프랑스 영해(領海) 밖에 위치한 모든 전함들은 프랑스로 복귀해야 할 것이다.

(…)


10

프랑스 정부는 앞으로, 남아있는 군대를 가지고, 혹은 다른 어떠한 방법으로도 독일 제국에 대해 적대 행위를 벌이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 군대의 성원(成員)들이 프랑스 영토를 이탈하는 것을 막을 것이며 무기, 장비, 선박, 비행기 등이 영국이나 다른 외국으로 옮겨지는 일이 없도록 유의할 것이다.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 거류민들이 독일과 여전히 전쟁 중에 있는 다른 국가의 편에 서서 독일에 대항해 싸우는 것을 금할 것이다. 이 조항을 지키지 않는 프랑스 거류민들은 독일군에 의해 항독 유격대원으로 간주될 것이다. (…)


18

프랑스 영토에 주둔한 독일 점령군의 유지비용은 프랑스 정부가 부담할 것이다.


19

모든 전쟁 포로들과 독일 민간인 포로들(친독일 행위로 체포되고 유죄선고를 받은 모든 피의자들을 포함)은 독일군에 인도되어야 한다.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나 프랑스 속령, 즉 식민지, 보호령, 위임통치령에 살고 독일제국이 규정한 모든 독일인 거류민들을 요구받을 경우 인도해야 한다. (…)


20

독일군의 전쟁 포로가 된 프랑스 군인들은 평화조약이 체결될 때까지 전쟁포로로 남을

것이다. (…)


22

독일 최고 사령관의 지휘 하에 활동하는 독일 휴전 위원회가 휴전협정의 시행을 조정하고 감독할 것이다.


23

이 휴전협정은 프랑스 정부가 이탈리아 정부와도 적대행위 중지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는 즉시 발효될 것이다. 이탈리아 정부가 독일 정부에게 이 협정 체결을 알리고나서 6시간이 지난 후 모든 적대행위는 중지될 것이다. (…)


24

본 휴전협정은 평화조약이 체결될 때까지 유효할 것이다. 만약 프랑스 정부가 본 협정에서 제시한 의무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 협정은 독일 정부에 의해 언제라도 즉각 폐기 통고될 수 있다.

본 휴전협정은 19406221850(독일 서머타임 시각)에 콩피에뉴 숲에서 조인되었다.


[서명: 카이텔(Keitel) 장군, 욍치제르(Huntziger) 장군]


[각주]

1) 독일측은 바다를 통한 프랑스 영토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방편으로 독일군이 도달한 지역과 프랑스-스페인 국경지역 사이를 포함한 해상지역을 독일군 점령 하에 둘 것을 요구했다.

2) 휴전후의 군 병력은 후에 10만 명으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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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만슈타인 2010/09/16 12:56 # 답글

    프랑스 입장에선 매우 굴욕적인 조약일 수 밖에 없네요 --;; 점령 조약이었으니...
  • 파리13구 2010/09/16 12:58 #

    그렇습니다...
  • jane 2010/09/16 18:18 # 답글

    18조가 최고네요! ...
  • 파리13구 2010/09/16 18:22 #

    그런가요? ^ ^
  • jane 2010/09/16 18:25 # 답글

    너희집에 살테니 집세+생활비는 네가 내라 라는 건 점령군 입장에선 당연하긴 한데, 일반 시민 입장에선 제일 기가 막히는 일이죠.ㅠㅠ
  • 파리13구 2010/09/16 18:33 #

    그런 셈입니다...
  • 에드워디안 2010/09/17 15:28 # 답글

    저 휴전협정이 체결될 당시, 히틀러를 비롯한 나치 수뇌부 전원이 콩피에뉴에 집결했더군요. 히틀러 인생에 있어 득의의 절정에 달했던 시기였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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