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탈식민화-민족자결 인가 민족<자폭>이었나? Le monde



백과사전에 따르면,

탈식민지화(脫植民地化)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식민지들이 줄지어 독립한 현상이다.


이 탈식화에 대해, 영국 역사가 니알 퍼거슨은 매우 냉정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제국,제국주의에 대한 그의 인식이 빛을 발하고 있는 대목이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콜로서스>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다.


유럽의 쇠퇴 와 비유럽권의 민족주의 그리고 미국의 윌슨식 이상주의가 결합하면서

세계는 탈식민화라는 역사적인 실험에 돌입하게 되었다. 이는 빈곤과 전쟁을 낳은 것은

제국주의이며, 민족자결이 평화와 번영의 길을 열 것이라는 가설에 대한

역사적 실험에 다름아니였다.


하지만, 그 가설은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다. 식민지였던 국가들 중에 번영을 구가한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그리고 과거 제국주의 열강이 더이상 싸우지 않는 상황에서도,

탈식민화는 신생 독립국들 끼리의 분쟁을 야기했고,

심지어 독립국 내부의 분쟁도 더 자주 일어났다.


실망은 거기서 그친 것이 아니다. 민족자결은 민주주의를 동반하리라 예상했지만,

탈식민화가 민주화로 이어지는 경우는 별로 없었고, 약간의 전환기를 거쳐

토착 독재체제가 수립되었다. 이들 독재체제 대부분은 옛 식민지 정부보다 국민에게

가혹했으며, 더 부패했고, 더 무법적이고, 더 폭력적이었다. 사실 바로 이같은 이유로,

사하라 사막 남부 지역 국가들이 독립 이후 오히려 생활수준의 하락을 경험했다.


탈식민 국가들의 빈곤문제에 대해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한 조사에 따르면, 1913- 1998년 사이, 1) 상대적으로 경제적으로 크게 향상된 옛 식민지 국가는 드물었고

다른 국가들은 1913년 수준 보다 더 경제가 악화되었고, 일부는 심하게 나빠졌다.

2) 과거 식민제국과 옛 식민지 국가들의 경제적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정치적 독립에 관한 실험, 특히 아프리카에서 이루어진 실험은

대부분으로 빈곤국들에 재앙으로 드러났다.

이런 맥락에서, 그들의 민족 자결주의는 민족 <자폭>주의 였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  




덧글

  • 구멍난위장 2010/08/18 17:38 # 답글

    퍼거슨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잘모르지만 언급하신 내용은
    제국주의자의 "개소리"입니다.

    1. 자원을 노린 강대국의 개입은 무시
    2. 식민지의 부정적 유산(소수민족을 이용한 다수민족 통치 or 임의적인 국경선
    설정으로인한 국가간 국경분쟁)을 무시

    1,2를 무시한 상황에서 '늬들은 자유를 줬는데 제대로 못살았엉~ 그러니 늬들은
    식민지로 살야아함 키윽키윽'하는 개소리를 짖어대면 어떻하라는 건지..
  • 파리13구 2010/08/18 17: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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