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의 한국 우롱을 비난하기 전에... Le monde

어제, FC 바르셀로나와 K리그 올스타팀의 친선전이 있었고,

<동아>에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

<한국 우롱한 바르사… 그 명성 부끄럽지 않은가>


바르사가 한국을 우롱한 것은 분명해 보이지만,

이번 우롱은 어떤 정치적 확신의 산물로 보인다.

그것은 바로, 이번 친선 경기가

스페인과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서 조직된 것이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바르사는 현재 스페인에서의 분리 독립을 지지하고 있는 

카탈루냐의 자존심을 상징하는 팀이고,

바르사팬들의 응원구호 중 하나는,

"카탈루냐는 스페인이 아니다."라고 한다.


이런 카탈루냐 민족주의의 상징인 팀에게,

스페인과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경기에 뛰라고 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공정한 것이라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스페인 대표팀 소속 바르사 선수들이 휴식을 명분으로 참가를 거부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한국 과 카탈루냐 친선을 위한 경기였다면,

부상으로 다리가 부러진 대표팀 선수도 방한에 참여했을 것이라 본다.


차라리, 수교를 기념하기 위해서 였다면,

레알 마드리드 같은 다른 팀을 초청했어야 타당했지 않았을까?


가령...

일제 강점시기 1930년...

당시 조선의 경성에, <경성 유나이티드>라는 팀이 있고,

일본을 능가하는 최고의 실력을 보유한 명문구단이 있었다.

그런데, 스페인이 스페인 일본 수교 50주년 기념으로 

<경성 유나이티드>를 초청했고,

민족을 사랑했던, 주축 선수들이 초청을 거부하고,

결과적으로 스페인 사람들을 우롱한 것과 비슷한 관점에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과연 우리는 그 경성 선수들을 비난할 수 있을까?



덧글

  • 바보이반 2010/08/05 15:33 # 답글

    그런 정치적 의미를 표출할려면 구단차원에서 고사했어야 할 일이죠. FC바르셀로나팀 구단주와 직원은 마드리드에 있습니까? 바르셀로나 시민들의, 시민들에 의한, 시민들을 위한 구단이라고 광고해대는 구단 아니던가요? 조석 웹툰의 표현대로 "안녕, 사랑해, 그리고 돈내놔!" 라는 경제적 의미외에는 없다고 보는데요.
  • 바보이반 2010/08/05 15:42 # 답글

    이글은 어제 상암에서 "카탈루니아는 스페인이 아니다." 라는 영어 걸게를 건 한국인 바르셀로나 팬들과 같은 빗나간 오지랖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스페인내전과 프랑코의 폭압에 신음하였던 카탈루니아 사람들의 비극에는 공감하지만, 이런 50전짜리 먹튀행위는 그냥 먹튀군. 하고 끝내면 될 일이죠. 가상의 팀 경성 유나이티드의 예를 들었는데, 지금 스페인이 프랑코시절도 아니고 구단차원에서 적절히 고사하면 될 일 아닌가요? 초청을 고사하는게 하나된 스페인에 대한 분열행위라며 바르셀로나 구단이 탄압이라도 받게된다면 모를까.
  • dunkbear 2010/08/05 15:46 # 답글

    정치적 이유는 둘째치고 돈 받아먹으면서 저런 짓 하는 건 용서 못하죠...
    (방한하는데 들어가는 부대비용을 제외한) 돈 안받고 저랬으면 몰라도...
  • 파리13구 2010/08/05 16:01 #

    바르사 구단이 돈놀음하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 바보이반 2010/08/05 15:53 # 답글

    주인장님 말씀대로면 바르셀로나 녀석들은 구단과 선수들이 협력하여 어벙한 한국인들의 호주머니는 호주머니 대로 털면서 정치적 메시지도 은근하게 날려대는악질 먹튀 들이군요.
  • 파리13구 2010/08/05 15:58 #

    바르셀로나 구단이 왜 초청해 응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스페인 수교 60주년을 기념으로

    바르사를 초청했다는 것이

    그리 현명한 초청이라 볼 수 없다고 봅니다.
  • 바보이반 2010/08/05 16:36 #

    그렇죠. 우리는 어벙했고 그들은 영악했죠. 우리의 어벙함을 비판하는 것은 좋지만 그들의 영악함을 이해해 줘야한다고 하는 것은 또다른 어벙함이죠.
  • 파리13구 2010/08/05 16:42 #

    ^ ^
  • Ezdragon 2010/08/05 16:28 # 답글

    스페인 월드컵 우승으로 스페인 현지는 통합의 분위기가 번지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와도 접촉이 있었지만 일정상 무리라고 취소되었죠. 이건 무조건 바르샤가 잘못한거지 우리가 그들의 사정을 이해하며 납득해줄 필요는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 파리13구 2010/08/05 16:40 #

    그렇다고, 스페인 수교 60주년 기념으로 바르사를 초청한

    대한축구협회가 현명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봅니다.
  • Ezdragon 2010/08/05 16:58 #

    축구협회가 초장안했습니다..;; 이건 스포츠 앤 머시기라는 기업이 K리그 연맹과 바르샤에 돈을 주고 사업상 불러온거에요. 마침 수교 60주년이기도 하니 60주년 기념경기라는 타이틀을 붙인거고.

    아니 그걸 떠나서 축구협회와는 일절 관계 없는 행사입니다. 이건 K리그의 행사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돈 처받고 와서 사람들에게 모욕감을 주고 간 일은 100% 그 놈들이 잘못이지 우리가 역사적 인식까지 들먹이며 이해할 필요는 없죠.
  • 파리13구 2010/08/05 17:01 #

    알겠습니다.
  • FC안양 2010/08/05 17:11 # 답글

    위에서 여럿 지적이 들어왔군요. 저도 지적에 동의합니다.
  • 파리13구 2010/08/05 17:17 #

    알겠습니다.^ ^
  • 홍차도둑 2010/08/05 19:50 # 답글

    지금 이른바 '빅클럽'들은 정치적, 민족적인 것 보다는 '돈'을 우선합니다.
    클럽이 커지면서 지출되는 금전은 많아졌고 그 때문에 선수들의 휴식보다는 무리해서라도 투어 하면서 '돈을 땡겨와야' 하는 상황입니다.

    스페인 수교 몇몇주년 이라는 것은 기획사가 팀을 초청할 때 '적당한 타이틀'을 붙일때의 선택이 그모냥이었던거죠. 위의 다른 분 지적대로 축구협회의 문제가 아니란거죠.
    이 부분은 기획사 자체가 그러한 역사적 배경에 대해 무지하거나 '어차피 스페인 국적이잖아' 하는 식이었던거죠.
    레알 마드리드를 초청하는 것이 적당하겠으나 이미 일정상 무리로 퇴짜. 그렇다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데리고 와 봐야 '관중을 몰고올 스타의 중량감이 떨어짐'이라 바르셀로나에게 오퍼를 넣었을거고, 그 과정에서 '스페인과 한국의 수교 XX주년' 등의 타이틀을 붙이네 어쩌네는 다른 조항 사항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냥 어디팀과 어디팀과의 대결로 해서 경기를 하지 않고 작더라도 무슨무슨 타이틀을 붙여서 하는게 요즘의 추세고 그에 따른 스폰서쉽을 통해 초청을 기획한 기획사(이거 스포츠 전문 기획사가 아니라 적당히 접촉만 하면 되는 기획사들이 기획 많이 합니다. 이런 수순에서 지적하신 정치적-역사적 문제는 날라가는 겁니다) 들은 돈을 벌고 초청한 팀에 게런티를 지불합니다. 그 때문에 'xx선수는 꼭 몇분 이상 뛸것'등을 달기 시작했죠, 왜냐면 2000년대 초부터 유럽의 여러 팀들이 이러한 '투어'를 하면서 '아 주전 스타인 누구누구는 지쳐서...좀 쉬어야해요 못뛰어요' 하고 돈만먹고, 그냥 경기장만 돌면서 손만 들어주고 인터뷰 한번 하고 튄 예가 계속된지라 그렇게 나가기 시작한거죠.
    이런 무개념적인 초청은 분명 비난의 여지가 있습니다.

    이해를 한다면 그 외에도 또 이해를 하나 더 하셔야겠지요.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감독 입장에서는 당연히 "아 쒸바 내년에 성적 더 좋게 내려면 애들 쉬게 해야 하는데"지만 구단 입장에선 "애들 월급 주려면 이럴때 돈좀 땡겨와야 하걸랑...이렇게 해서 직접 대전료 받는거 말고도 야들이 유니폼사주고 해서 들어오는 돈도 있잖아...그걸로 니들 월급 충당하는게 얼만데......" 입니다. 별별데 다 돌아다녀요.

    만화가 조석의 웹툰처럼 (제 블로그 http://tirano.egloos.com/3391905 에 그 부분을 올려놨습니다만) 돈좀줘... 입니다.

    파리13구님의 그러한 해외에서의 언론을 보신다면 이 외에도 이것도 언급해 주셨으면 어땠겠습니까?

    그 지친 메시를 뛰게 했다고 유럽 언론들이 한국을 씹어대고 있습니다.
    "그 지친 메시를 꼭 뛰게 해야 했냐? 그렇게 무식한 야만인 한국인들" 이라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런 언론들을 유럽에서 내고 있는데 이들 봐줘야 하는지, 되려 아시아쪽에 대한 무시를 유럽 언론에서 보여주고 있는 현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런 상황에서 야들의 행동이 무슨놈의 정치적-역사적이라서 그렇게 시큰둥한거라 생각하시나요...얘들 경기 끝나고 뭐 했는데요...바로 다음 경기인 북경으로 고고씽 하느라 쉬지도 못하고 공항으로 후다닥 간 얘들입니다. 그렇게 빡빡하게 일정 잡고 돈벌이하러 다니는 바르셀로나라는 팀의 행보와 일정을 보면 이게 무슨 역사적-정치적 배경을 이야기할 거리가 되겠습니까?
  • 파리13구 2010/08/05 20:33 #

    이 글을 기획사의 무개념 초청에 대한 비난이라고만,

    받아들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比良坂初音 2010/08/05 20:19 # 답글

    글쎄요? 좀 많이 어이없는데요?
    바르카가 그런 유래를 가진 팀인줄이야 아는데 걔네는 축구팀 아닌가요?
    일개 축구팀이 정치적인 배려를 받아야 한다고는 전혀 생각 안되네요
    경성 비유도 엄청 말이 안되게 하셨는데....그래서 바르카가 초청 거부했나요?
    아예 초청을 거부했다면 몰라도 쫄래쫄래 잘만 왔네요?

    그리고 홍차도둑님이 이미 거론하셨지만 정작 그따위 개싸가지 행동을 하고갔는데
    오히려 메시 뛰게 했다고 한국, 한국인이 욕처먹는 상황은 대체 뭔가요?
    그따구로 할거면 아예 투어를 하지 말아야죠
    단순히 스타선수들 경기 출전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터뷰도 씹어버리는
    개싸가지 행동을 보고 정치적인 배려를 해주고 이해해줘야 하나요?

    진짜 그런 배려를 받고 싶다면 바르카도 이중적인 행동은 하지 말아야죠
    뭐가 이중적인 행동이냐고요?

    1. 그냥 프랑코 시절에 지원받은거 뿐인 레알 마드리드는 독재자팀이라고 까던 주제에
    아예 팀의 창단부터가 독재자가 창단해서 정치적으로 이용해먹는 팀인
    분요드코르하고는 잘만 자매결연 맺네요?
    얘들 진짜 독재에 피해보고 독재라고 하면 이를 가는 팀 맞나요?

    2. 그런 정치적인 제스처가 하고싶었다면 왜 스페인 대표팀으로 유로 출전하고
    월드컵에 출전하나요? 나오지도 말고 나가지도 말아야죠
  • 파리13구 2010/08/05 20:35 #

    이 글은 메시 출장 관련 유럽언론의 비난과는 관련이 없고,

    단지,

    기획사의 무개념 초청을 비난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알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kiadrake 2010/08/05 21:06 # 삭제 답글

    주인장의 뜻은 잘 알겠습니다. ^^ '바르사의 한국 우롱을 비난하기 전에'

    라는 말이 논란의 여지를 남기는 게 아닐까 싶네요. 한국 우롱도 비판하고

    동시에 우리 스스로도 돌아보는 게 맞는 게 아닐까 싶군요.

    '기획사의 무개념 초청을 비난하기 위한 것' 라는 의도도 잘 알겠지만서도. =_=;;

    한가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는데요.

    만약 스페인과 60년 수교 기념이라는 타이틀을 안 달았으면, 스페인 우승 멤버를

    데리고 와서 메시와 풀타임 출장을 했을까 하는 점 말입니다.

    =_=;; 전 사실 저 타이틀 안 달았어도 바르셀로나의 행태는 지금과

    다르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_=;;

    -비로그인 댓글 죄송합니다. 전 블로그가 없어서요-
  • 파리13구 2010/08/05 21:34 #

    최근에 가장 예의있는 비로그인 댓글이었다고 봅니다. ^ ^
  • 모난돌 2010/08/05 21:18 # 삭제 답글

    기획사가 잘못한 것은 한국-스페인 수교 60주년 행사에 바르셀로나를 초청한 것이 아닙니다. 애초에 바르셀로나는 그런 의미 자체를 모르거나 별 관심 두지 않았던 것 같고 윗 분 말씀들대로 기획사에서 그냥 타이틀로 그럴 듯한 것 붙인 것 뿐으로 보입니다.

    그니깐 님 글의 요지인 한-스 수교 60주년에 카탈루냐를 대표하는 F.C바르셀로나를 초청한 기획사가 잘못이다, 는 성립하지 않는 거죠.

    기획사가 잘못한 것은 바르셀로나가 지 꼴리는 대로 행동하는 것을 충분히 제어할 만한 계약서를 신중하게 작성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 는 의혹과 관련된 것이 있고, 괜히 K리그 올스타까지 바르셀로나 내한에 넣어가지고 K리그만 굴욕 먹인 게 있고, 스페인 국대가 안 온다는 게 기정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계속 아니라고 하다가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인정한 것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허술했던 것이 기획사의 잘못이었죠. 한-스 수교60주년에 바르셀로나를 초청한 것이 잘못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결과론적이지만 오만방자 최절정의 바르셀로나 따위를 초청한 것 자체가 잘못이라면 잘못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바르셀로나는 한-스 수교 60주년에 훼방 놓으려고 그런 식으로 행동한 것이 아니라 그냥 한국엔 돈 벌러 왔던 겁니다. 적선하듯이 우리의 최고 경기 보여줄게, 이딴 식으로.
    카탈루냐가 자신들에 대해 자부심이 강하고 자존심이 강한 지역이라 하는데, 그것과 결코 무관하지 않을 오만방자한 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바르셀로나, 언제 한번 여행하고 싶었던 지역이었는데 이번 일을 겪고나서 정말 가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습니다. 후 . . .
  • 파리13구 2010/08/05 21:36 #

    모난돌님..

    카탈루냐는 스페인이 아니다 가 구호인 팀을

    스페인 한국 수교 60주년 기념 경기에 초청한 것을

    기획사의 잘못이 아니라 볼 수 있습니까?
  • 바셋 2010/08/05 22:16 # 답글

    본문과 다른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바르샤의 방한 수락에 대한 근본적 이해가 필요할 것 같아 좀 길어질 것 같은 불안감 속에 몇 마디 남겨봅니다. 카탈루냐는 상업을 바탕으로 번성했던 국가입니다. 아직도 실리를 잘 따지는 그들의 기질은 남아있지요. 오날날 카탈루냐가 반스페인 노선의 선봉장인 것처럼 포장되어 있지만 사실 카탈루냐는 상대적으로 프랑코의 박해를 덜 받았습니다. 이유는 저항을 덜 했기 때문이지요. 바스크 같은 격렬한 무장 항쟁 경력이 그들에겐 없습니다. 그랬다면 바르샤같은 클럽이 지금같은 권세를 유지하며 살아남아 있다는 자체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오직 카탈루냐어 사용을 부르짖는 민족지들도 경제면은 스페인어로 쓰기를 당연하다 여기는 그들의 사고방식입니다. 이 사람들은 유독 축구장 안에서만 격렬히 반 스페인을 부르짖습니다. 바로 실리주의죠.
    카탈루냐 수교 기념이었다면 상황은 다를 것이다... 글쎄요... 바르샤의 방한에 거창한 정치적 명분을 부과하는 것은 지나치게 나이브한 발상이고 또 그들의 특성을 간과한 생각입니다. 바르샤가 고상한 클럽이란 건 누구나 인정하지요. 고상해지기 위해선 품위유지비가 필요하며 실리적인 카탈루냐인들은 이를 위해 간도 쓸개도 버리는 사람들입니다.
  • 파리13구 2010/08/05 23:19 #

    카탈루냐 사람들이 축구장 안에서만

    반 스페인을 외친다는 것도 정확한 지적은 아니라 봅니다.


    얼마전 카탈루냐인들은 바르셀로나 거리에서 수백만이 모여

    반스페인을 외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카탈루냐 민족주의자들의 일부가 실리주의적 관점에서

    민족주의를 주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진지하게 독립을 모색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군요.


    그리고, 이런 진지한 사람들에게,

    우리 카탈루냐를 대표하는 팀이

    다른 나라에 가서, 스페인을 위해 경기했다는 사실도,

    모욕이라 간 주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카탈루냐 민족주의자 였다면

    그랬을 겁니다.
  • 바셋 2010/08/05 23:59 #

    명분보다는 실리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 곳이 바로 카랄루냐이자 바르샤란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방한 역시 그 증거가 될 수 있겠죠. 그들 홈구장에선 툭하면 프리 티베트 깃발이 휘날리건만 지금은 또 중국에 와 있습니다;;
    좀 비약을 햇을뿐 제가 진짜로 카탈란 민족주의자들은 전부 축구장에만 있더란 얘기를 한 건 아니죠^^ 프랑코 정권하에서 그리고 지금도 카탈루냐의 저항이 다른 민족과 비교해 소극적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프랑코는 그 이유가 엄한 분출구 역할을 하는 바르샤 축구 덕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바르샤는 물론 바르셀로나 도시 역시 다른 곳에 비해 번영을 구가할 수 있었습니다.
  • 파리13구 2010/08/06 00:17 #

    알겠습니다. ^ ^

    카탈루냐인의 저항이 바스크인의 그것보다 소극적이었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다만, 프랑코의 의도야 어땠던지 간에,

    카날루냐의 반스페인 저항의식이 소극적이라고 하더라도,

    그 저항의식이 존재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고,

    그 저항의 상징이 바르샤라는 고려하는 것이,

    세계화 시대에 맞는 축구외교라는 생각입니다.
  • 남극탐험 2010/08/05 23:08 # 답글

    정치적 색채에 스포츠가 빠질 수 없다지만 이건 좀 논리적 비약이 심한 것 같네요.
    월드컵 우승국의 선수씩이나 되는 사람이 먼 나라 한국의 수교기념을 엿먹이려고...?

    진짜로 스페인의 깃발 아래 서는 걸 거부했다면 까탈루냐 출신 선수들이 월드컵에 나오는 것부터 보이콧 했어야죠.
  • 파리13구 2010/08/05 23:27 #

    제 글은 바르샤가 한국을 엿먹일 려고 일부러 그랬다는 점을 주장하기 보다는,

    기획사의 무개념 초청을 비난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알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카탈루냐는 이미 해외경기 독자 참가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작년의 아르헨티나 초청, 카탈루냐 대표팀 경기로 이런 분위기의 일환이었다고 합니다.
  • 홍차도둑 2010/08/06 02:49 # 답글

    거기에 제대로 된 것이었으면 다리 뿌러진 선수까지 왔을 거라는 가정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그렇게 부상인 선수를 비행기 태워서 반나절 이상 걸려 지구 반대편으로 보낸다라...이거 부상치료를 위한 명의가 있기 전에는 하지도 않는 일입니다...

    기획사의 무계획 초청을 비난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이라...
    자 보십시오, 저를 비롯한 다른 분들이 댓글 단 것에서의 공통점이 무엇인가요?
    '이미 바르샤는 말로는 그렇게 말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로 행동한다' 는 것의 예증을 제시했습니다. 그 민족정서를 저희가 모르는 것도 아님에도 '그런데도 재들은 이미 저렇게 행동하면서 그러한 정당성을 상실한 상황'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파리13구님이 제시하신 논리에서 '그런 상황이라면 바르셀로나는 애당초 오퍼를 거절했을 것이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파리13구님이 전제조건으로 다신 그 '카탈루냐에 대한 충성'은 이미 가정의 대상이 되지도 않았던 겁니다.

    이미 그들이 하고 있는 것은 다른게 아닙니다.
    이미 바르샤는 국제 대기업입니다. 그렇게 말한다면 왜 바르샤에서 선수를 그 싫어하는 레알 마드리드에도 팔아서 카스티야를 즐겁게 해 주나요? 다른데 판 뒤에 그 선수가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것도 아닌 서로간의 현금 트레이드도 단행했습니다.
    이런 '기업적 논리'를 오래전부터 적용시켜온 '프로축구단'에게 애국심 어쩌고가 있다면 애당초 그런 오퍼를 들고 왔을 때 애당초 거절합니다.

    이 부분은 그런 타이틀이 뒤늦게 붙었다 해도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타이틀'은 애당초 오퍼 제시때부터 붙어 옵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바르샤가 애당초 이야기가 나왔을 때 거절하지 않았다는 것은 '자~ 그래도 돈이 들어오잖아? 그리고 그 중 일부는 우리가 그렇게 폼 잡았던 유니세프에 기부도 하게 해서 우리 또 잘났다고 선전도 좀 하고...' 라는 인식이 깔려있었음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이미 이 상황에서 파리13구님이 주장하시는 그 카탈루냐 애향심은 물 건너간 상황에서였고. 남은 것은 '봉네 집에 놀러온' 뻔뻔한 타짜의 가면속의 웃음 뿐인 겁니다.

    본문 내용중에...참으로 이해 안가는 '다리 부러진 선수도 왔을 것' 이라는 해괴한 논리에는 다시 한번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 파리13구 2010/08/06 06:04 #

    이미 지난 덧글에서, 홍차도둑님께서는..

    "이런 무개념적인 초청은 분명 비난의 여지가 있습니다."라는 점을

    인정하신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그 무개념 초청에 대한 비난이라는 점을 다시 반복합니다.

    한국-스페인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바르샤를 초청한, 기획사의 행동이 무개념적이었다는 것입니다.


    이 점은 홍차도둑님과 파리13구가 동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 바보이반 2010/08/06 10:21 # 답글

    끝까지 자기 정당화로 일관하시는 모습이 가카의 그것과 같군요. 잘못에 대한 지적에는 함구하고 "이봐라, 공통점이 있지 않느냐." 며 자신의 잘못된 글도 독자들이 알아서 수정해서 올바른 것으로 여겨달라는 주인장의 모습은 대한민국 CEO이며 하이퍼 갑인 이 이명박이 아무리 개떡같이 이야기해도 대한민국 주식회사의 일개 사원이자 영원한 을인 너희들은 알아서 뇌내 보정하여 찰떡같이 알아 들어야 하지 않느냐는 가카의 바로 그 모습입니다.
  • 바보이반 2010/08/06 10:22 # 답글

    쁘띠 가카의 넋두리에 신경쓰는것 자체가 인생 낭비라고 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파리13구 2010/08/06 14:24 #

    그럼 안녕히 가세요!
  • 홍차도둑 2010/08/06 23:30 # 답글

    '무개념적인 초청은 분명 비난할 여지가 있습니다' 라고 한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 무식한 제안'을 수락한 바르셀로나 구단은 '먼저 제안하지 않았다' 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면책인건가요?

    분명 그들도 거절할 기회가 있었는데 거절하지 않았다는 것으로도 바르셀로나구단은 '그런 명분은 그리 신경쓰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하잖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싸그리 무시하고 '제의한 놈이 잘못'도 아니고 '제의한 놈만 잘못'으로 이야기를 끌고가시는건 바람직하지 않잖습니까?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것은 그 부분인 겁니다. '기획사만 잘못'이 아니라 '바르샤도 잘못' 인 것을 저나 다른분들은 지적하고 있는 겁니다.

    제 글에 마지막으로 다신 답글에 저의 글을 덧붙여 봅니다.

    '한국-스페인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바르샤를 초청한, 기획사의 행동이 무개념적이었다는 것입니다."

    라면 이것도 성립해야죠

    '그걸 수락한 바르샤의 행동도 개념적이진 않다'

    이것이 지금 여기에 답글을 다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이야기인 겁니다. 제의를 받아들인 바르샤는 분명 거절의 기회도 있고 그러한 경기를 여는 것의 '절대적인 주도권'을 잡고 있는 곳임에도 거절을 안했으니까요.
  • 파리13구 2010/08/07 00:33 #

    홍차도둑님..

    제글이 님을 불쾌하게 만든 부분이 있다면 유감이고,

    사과를 드립니다.


    다만, 홍차도둑님께서도,

    '무개념적인 초청은 분명 비난할 여지가 있습니다' 라고 인정하셨고,

    이 글은 그 무개념 초청을 비난하기 위한 것이라 거듭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따라서, 서로 공감대가 확인된 이상

    더이상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 문제들에 대한 홍차도둑님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그것은 이 글의 관심사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 홍차도둑 2010/08/07 00:38 # 답글

    그러기에 트랙백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한 부분만의 공감대를 가지고 더 이상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에는 저도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기에 아주 트랙백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그 인정한 부분은 있지만 그 외의 부분들에 대해서는 파리13구님의 의견이 무리가 되는 부분이 많고, 그에 대한 지적과 보충을 그렇게 무시하시는 그런 모습이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쭤 봅니다.
    '거절의 기회와 거절의 권리를 가지고 있던 바르셀로나가 거절하지 않았다'는 부분은 사실이고 확실합니다.
    그 부분에 대한 '파리13구'님의 의견은 어떠십니까?

    그 의견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저나 다른 분들의 관심사는 그것이며 이 글에서도 분명 중요한 논점이 될 부분입니다.
  • 파리13구 2010/08/07 0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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