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발 재정위기의 여파로, 최근 유럽 각국 정책들이 긴축정책을 도입하고 있고,
프랑스 정부도 예산절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가 이런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프랑스의 일부 장관들이 혈세를 낭비해서 빈축을 사고 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궁은 4일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알랭 주아양데(56) 해외협력 및 프랑스어 사용국가 담당 국무장관과 크리스티앙 블랑(68) 수도권 개발담당 국무장관의 사의를 수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고 한다.
언론인 출신인 주아양데는 지난 3월 카리브해의 프랑스령 마르트니크에서 열린 아이티 지원 국제회의에 참석하면서 정규노선 여객기를 타는 대신에 11만6500유로(약 1억8000만원)의 비용을 들여 전세기를 이용했다가 언론의 집중포화를 받아왔다.
그리고, 블랑 장관은 부처예산 1만2000유로(약 1900만원)로 고급 시가를 구입했다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문제가 되자 일부 대금을 지불했다.
참고로
이번에 경질된 장관은 우리나라의 장관과는 위상이 다르고,
국무회의 참석 권한이 없다고 하고,
따라서, 번역도 국무장관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