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아프간이 베트남 이상의 악몽이 되다! Le monde

<출처>- 미국 <유에스에이 투데이>지 2010년 6월


아프가니스탄이 미국의 가장 긴 악몽이 되다!


아프가니스탄 전쟁

2001년 10월 7일에 개전

미군 전사자 1008명

전쟁을 시작한 지 105 개월이 되다.


베트남 전쟁

1964년 8월 7일

미국 의회가 통킹만 사건 결의를 하면서, 전쟁이 시작하다.

미군 전사자 58,209명

1973년 3월 - 최후의 파월 미군이 철수하다.

따라서 베트남 전쟁 지속기간은 103개월 이었다.


이라크 전쟁

2003년 3월 20일 개전

미군 전사자 4408명

개전된 지 87개월이 되다.


- 시간은 빠르게 흘러간다.

어느덧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베트남 전쟁 이상의 장기전이 되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에, 스탠리 맥크리스털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이 전격 경질된 사건도,

이렇게 장기화된 전쟁에서,

여전히 명확한 승리 전략이 나오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령관 경질을 보면,

워싱턴의 오바마 정부 와 아프간 파견 미군 간의

전략에 대한 시각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라 볼 수 있다.


오바마의 전략을 거부하는 것 같은 맥크리스털 사령관을 보니,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지옥의 묵시록>에서 말론 브란도가 연기한 커츠 대령이 떠올랐다.

일찌기 현명했던 커츠는 워싱턴의 전략이 지배적인 한, 월남전에서의 미국 패배는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고,

미국의 월남전이 아닌, 커츠의 월남전을 수행해 나가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커츠 대령은 미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주지하는 바와 같다.


어느정도 미치지 않고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전쟁을 경멸한다. 

그리고, "미친" 전쟁을 일선에서 수행하는 군인과,

이를 후방에서 지켜보는 "안미친" 정부 사이에는 항상 긴장이 존재하기 마련이라고 본다.


결국, 남은 고민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같이 미쳐야 하는가,

아니면 같이 미치지 않기 위해서, 전쟁을 포기하는 편이 타당할까?




덧글

  • dunkbear 2010/07/01 10:08 # 답글

    문제는 아프간의 경우 물러나도 알-카에다의 테러질은 멈추지도 않는데다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겁니다. 베트남 전 이후 베트남이 베트콩들을 미국에 침투시켜서 테러질 한 건 아니잖아요... 그런 면에서는 확실히 아프간이 베트남보다 더 안좋다고 봐야겠죠...
  • 파리13구 2010/07/01 10:12 #

    동감입니다.

    하지만, 탈레반놈들을 제압할 뾰족한 방법이 안보인다는 것이

    미국의 고민이라 봅니다.

    아무튼.. 출구전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곰돌군 2010/07/01 12:02 # 답글

    지난번 지하 자원 조사보고서가 문득 떠오르는데.. 음모론은 지양하고 싶지만
    전쟁을 계속할 명분 쌓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최근 로스께들이 중동 지역과 관계가 악화 일로인것도
    마음에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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