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쥐페, "드골주의 란?" La culture francaise



"나에게 드골주의란, 애국심 과 휴머니즘이 결합된 정치 사상이다."

"Mon gaullisme à moi, c'est une pensée politique qui allie patriotisme et humanisme."

알랭 쥐페

프랑스 여당소속 보르도 시장

자크 시라크 정권 시절 총리.


오는 6월 18일, 드골의 대독항쟁을 촉구하는 런던 연설 70주년을 맞아,

많은 프랑스 정치인들이 드골 과 드골주의에 관한 생각을 표현하고 있고,

사르코지는 이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할 예정이다.


참고로, 알랭 쥐페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다음과 같다.

그는 보르도가 사랑하고, 자랑하는 정치인이자,

자크 시라크의 오른팔이다.

마치, 한국에서 각각 노무현의 왼팔 안희정이 이미 감옥에 갔다왔고,

오른팔 이광재가 감옥의 문턱위에 있다면,

시라크의 쥐페는 자신의 주군을 위해, 캐나다 퀘벡으로 정치적 귀양을 다녀온 바 있다.


니콜라 사르코지가 없었다면,

아마도 자크 시라크 후임 대통령은 바로 알랭 쥐페 였을 것이다.


몇년 전 어느 봄날, 보르도 시청 근처에서,

봄햇살에 밝게 빛나는 어떤 대머리를 보고,

저 사람 혹시 쥐페가 아닐까하고 생각했던 일이 있고,바로 '그'였다.

반가운 마음에 악수를 청하고, "촌스럽게" 기념촬영을 했었다. ^ ^

그가 나에게 한 말, "즐거운 보르도 관광이 되기를 바랍니다!"였다. ㅋㅋ..


아무튼..

알랭 쥐페는 프랑스의 사회적 우파를 대표하는 정치인이고,

한국의 민주당 보다 왼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평가할 수 있는 진보적 우파이고,

우파 정치인도 훌륭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대통령은 힘들지는 몰라도, 아마도 죽을때까지 보르도 시장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6세기에 계몽사상가 몽테뉴가 보르도 시장을 역임한 바 있고,

쥐페의 전임 시장인 자크 샤방 델마 는 1947년부터 1995년까지 무려 48년간 보르도 시장으로 재임한 바 있다.


덧글

  • 테라포밍 2010/06/17 13:43 # 답글

    이런 사람을 보면 '한국에 이런 우파가 있을까?'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윤여준 전 장관, 김성식 의원밖에 보이질 않는군요.
    님이 보시기엔 어떻습니까? 쓸만한 우파가 있나요?
  • 파리13구 2010/06/17 13:48 #

    글쎄요...

    생각 좀 해보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말하도록 하지요... ^ ^

    아무튼.. 좌파라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우파,

    그 반대도 마찬가지 지만,

    이런 정치인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봅니다...
  • 소시민 2010/06/17 19:22 # 답글

    48년이나 재임!!! 이것만 보고 프랑스는 독재 국가라 할 사람도 분명 있을듯 합니다. (...)
  • 파리13구 2010/06/17 19: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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