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영화속 악당들은 고양이를 쓰다듬게 되었을까? 영화

글쎄, 언제부터 인지 모르겠지만,

어두운 방안에, 가죽 쇼파의자에 앉아서, 한손으로 고양이를 쓰다듬고 있는 남자는,

악당, 그것도 어떤 범죄조직의 우두머리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내가 알고 있는 한도에서 그 최초는,

영화 007 시리즈의 스펙터의 두목 블로벨트가 시초인 것으로 보인다.

1963년 007 위기일발에 등장한 블로펠트.

1965년 007 제 4탄 ,썬더볼 작전의 스펙터


이렇게 등장한 고양이를 든 악당 남자라는 이미지를 거의 전설로 만든 것은
영화 <대부>의 말론 브란도가 연기한,
돈 비토 꼴레오네가 아닐까 한다. 1972년


이것은 1983년 형사 가제트에 나오는 악당에서도 반복되고,


1999년 영화 오스틴 파워의 악당, 닥터 이블이 손에 든 것도 고양이다.


마지막으로, 이상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현대 대중문화에서 고양이를 쓰다듬고 있는 남자가 범죄 조직의 보스라는 이미지는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도상이라 할 수 있는 가운데,

이것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법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어떤 인물을 직접적으로 비판하지 않고,
다만, 공격하고자 하는 그 인물이 고양이를 쓰다듬고 있는 사진이나 필름을 찾아내서,
그것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그것을 보는 관객들이 , 아! 이 사람도 악당 혹은 독재자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과 같은 경우다.

1917년, 고양이를 안고 있는 레닌! ^ ^  

레닌은 단지 고양이를 쓰다듬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독재자 스러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ㅋㅋ..



덧글

  • 들꽃향기 2009/12/31 17:09 # 답글

    아놔 고양이를 안고 있는 레닌에서 대폭소를 했습니다.......ㅋㅋㅋ

    그러고보니 악당들의 고양이로 이미지가 남은건 역시 하얀색 페르시안이 많지 않을까 싶네요 ㄷㄷ 그래서 영화 캣츠 앤 덕에서도 인간을 멸망 시키려는 금수(?)측의 제왕이 하얀 페르시안 고양이로 등장하는 ㄷㄷ

    고양이 3마리의 집사로서 대차게 웃고 갑니다. ㅋ 파리 13구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무녕하십시오 ^^
  • winbee 2009/12/31 21:36 # 답글

    불멸의 이순신에서도 와키자카가 고양이를 쓰다듬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그것도 전투선에서 이순신 장군과의 사투 앞두고 이게 뭔..)
  • 바람뫼 2009/12/31 21:49 #

    근데 밀물 썰물 시간과 고양이 눈동자 크기가 정말로 관계가 있는지 지금도 갸우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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