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징가, 보다 아름다운 삶에 대한 열망... 나의 즐거운 일기

"모든 시대에는 이상적 삶에 이르는 세 가지 길이 있다.

우선 세계에 대한 거부가 있다. 여기서는 완벽성이란 삶과 시간 저 너머에 있는 것으로, 이승의 것들에 눈을 돌리는 일은 약속된 참 행복을 지연시킬 뿐이다. 모든 위대한 문명은 이 길을 따랐다. 기독교 사상은 정신 속에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완성의 기반처럼 이 거부의 이상을 강력하게 각인시켜 놓았고 따라서 세계를 의식적으로 개선시키고 완성시키는, 두 번째 길을 따르는 것은 오랫동안 불가능했다.

세상에 사는 동안 개선의 여지와 희망이 전혀 없다면, 보다 나은 사회를 갈망하는 사람은 자연히 절망에 빠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보다 아름다운 세계로 이르는 제3의 길이 있다.
이는 세 가지 중 가장 쉬우면서도 허구적인 길로, 바로 "꿈"이다. 현실은 너무도 비참하고 세계를 거부하는 일도 너무 어렵다. 그렇다면, 환상의 세계에서나 살자. 꿈같은 과거의 행복, 과거의 영웅주의 와 미덕으로, 아니면 자연 속에 묻혀 사는 기쁨으로 시선을 고정시키는 것이다. 고대 이래 모든 문학적 연마는 바로 이 단일한 주제, 즉 영웅적 테마와 현자적 테마 그리고 목가적 테마 위에 기초하고 있다. 중세 와 르네상스 그리고 18세기,19세기는 단지 나름대로 옛 곡조의 변주들을 발견해 낸 것에 불과하다.


- 요한 호이징가

중세의 가을 중

보다 아름다운 삶에의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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