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작가와 술... ^ ^ 나의 즐거운 일기

나는 등단하기 전부터,

"술로 문학적 고민을 풀 수 없고, 술로 풀리는 고민은 문학적 고민일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나는 <태백산맥><아리랑><한강>을 쓰는 20년 동안,

술을 한번 도 마신 적이 없다.


나는 하루 평균 집필량을 원고지 30장으로 정했다.

이것이 30장인 이유는, 하루평균 12시간에서 14시간 동안 얻을 수 있는 최대량이 원고지 30장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의 모든 노동은 치열할 것을 요구한다.

다만 그 노동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느냐에 따라, 행. 불행이 갈린다.

나는 그 숨 막히는 노동의 세월을 "글감옥"이라 표현했고,

그 노동을 하고 있을때 가장 행복을 느끼는 것이었다.


어찌 그럴 수 있느냐고 묻지 말아 달라.

그러니까 작가라는 직업으로 평생 살아온 것 아니겠나?


덧글

  • 이담 2010/03/24 00:58 # 삭제 답글

    이렇게 명쾌한 인생론이 있을 수 있을까.....!
    작가론도 아니고, 다른 담론을 넘어서는 그의 인생철학이네요...

    조정래 선생을 존경하는데,,,, 이런 인연이 또 생기는군요..
    요즘 내가 정말 고민하는 것의 답을 주시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
    오늘, 더 이상 보면 안 될 것 같아서 바로 갑니다.^^~ 잘 지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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