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선량한 독일인이란? Le monde

"벨기에인이나, 프랑스인,러시아인에게 말을 걸지 않고는

유럽인이 독일인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그들에게 선량한 독일인이란 오직 죽어 있는 독일인 뿐이다."

1945년, 솔 파도버


"당대에 살지 않았던 사람들은 전후 시기의 유럽 정치가 독일의 부활이라는 공포에

얼마나 지배되었는지,

그러한 일은 결코 다시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점을 확인하는데 얼마나 몰두했는지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

-마이클 하워드 경..


글쎄..

거시적인 관점에서 유럽사를 보자면,

1871년 독일이 통일되면서,

중부 유럽의 새로운 강자로 독일이 급부상하면서, 유럽을 강타한 독일에 대한 공포가

아주 오랫동안 지속된 집단공포였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비스마르크 시절에도 확인될 수 있고,

1990년 동서독이 통일될 때, 마거릿 대처 와 프랑수아 미테랑이 표현한 우려감에 이르기 까지

독일 부활이라는 것은 공포에 다름아니였다고 본다.


이렇게 19세기 후반, 독일이 출현하면서,

독일을 포함한, 영국,프랑스 3국의 유럽 헤게모니를 둘러싼 각축으로,

유럽 현대사를 설명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즉, 독일 통일 이후, 양차 대전, 분단 그리고 재통일 과정이란,

유럽 사회의 강자로 독일이 인정되는 방향으로..

유럽의 세력균형의 무게중심이 변화한 과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결국, 유럽엽합이라는 틀도,

프랑스 와 독일이 독불협력이라는 우호 하에서,

유럽의 헤게모니를 공동으로 행사하자는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즉, 프랑스 입장에서 보면, 독일 배제가 아니라, 독일과 협력함을 통해,

독일과 함께, 유럽에서의 주도권을 계속 행사하자는 계산으로 보인다.


아무튼.. 프랑스 가 독일 부활이라는 공포를 극복하는데 10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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