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아폴리네르 와 스페인 독감... La culture francaise

어떤 책을 읽다가 우연히 프랑스 시인인 기욤 아폴리네르 가

스페인 독감에 걸려서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프랑스 위키페디아에 따르면,

Affaibli par sa blessure, Guillaume Apollinaire meurt le 9 novembre 1918 de la grippe espagnole. Il est enterré au cimetière du Père-Lachaise à Paris alors que, dans les rues, les Parisiens célèbrent la fin de la guerre.

아폴리네르는 제1차세계대전에 참전했고,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그는 스페인 독감에 걸려서 1918년 11월 9일 사망했다. [제1차 세계대전이 종전되기 3일전이었다고 한다]

그는 파리의 페르 라셰즈 공동묘지에 안장되었고,

그러는 사이, 파리의 거리들에서 파리 사람들은 종전을 축하했다고 한다.

그의 무덤은 페르 라셰즈 의 86구역에 있고,

무덤위에는 피카소가 구상한 기념비가 서있다고 한다.


다음은 기욤 아폴리네르 와 그의 친구들을 담은 그림이다.


파리에서 기욤 아폴리네르를  추억하기 위해 방문해야 하는 곳은

위에서 언급한 페르 라셰즈 공동묘지 와

피카소 등 과 차를 마시고 토론했을 것이 분명한 , 당시 파리의 초현실주의자들 예술가들의 고향인

몽파르나스 ..

그리고, 아폴리네르는 한국에 그의 시, <미라보 다리>로 알려져 있다.

즉, 미라보 다리


그의 시 ,<미라보 다리>를 번역해 보니,

이 시인이 다리 밑으로 흘러가는 세느 강을 지켜보면서,

이렇게 흘러가버린 사랑과 인생을 추억하는 시라는 것을 알았고,

이렇게 지나가버린 것을 추억한다는 면에서,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와 유사한 정서라 판단,

서른 즈음에 스타일로, 이 시를 한번 번역해 보았다.

"기쁨은 언제나 고통 다음에 온다"라는 말이 가슴에 사무치는 시다. ㅋㅋ..










Le Pont Mirabeau

미라보 다리


기욤 아폴리네르


Sous le pont Mirabeau coule la Seine
Et nos amours
Faut-il qu'il m'en souvienne
La joie venait toujours après la peine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 강은 흐르고
우리들의 사랑도 흐른다.
내 마음 깊이 아로새기리

기쁨은 언제나 고통 뒤에 온다는 것을.

Vienne la nuit sonne l'heure
Les jours s'en vont je demeure

밤은 오고, 종은 울리며
,
내가 살아갈 날들은 또 하루 멀어져 간다.


Les mains dans les mains restons face à face
Tandis que sous
Le pont de nos bras passe
Des éternels regards l'onde si lasse

우리는 손에 손잡고, 서로 마주보고 있지만,

우리의 팔이 만든 다리 밑으로,

마치 물결이 너무도 지루하게 지나가듯

영원한 시선들도 그렇게 사라져간다.


Vienne la nuit sonne l'heure
Les jours s'en vont je demeure


밤은 오고, 종은 울리며
,
내가 살아갈 날들은 또 하루 멀어져 간다.


L'amour s'en va comme cette eau courante
L'amour s'en va
Comme la vie est lente
Et comme l'Espérance est violente


이 강물이 흐르듯, 사랑도 떠나간다

사랑이 떠나간다

마치 인생이 더디게 흐르듯이

그리고 희망이 강렬하듯이
 
Vienne la nuit sonne l'heure
Les jours s'en vont je demeure

밤은 오고, 종은 울리며,
내가 살아갈 날들은 또 하루 멀어져 간다.


Passent les jours et passent les semaines
Ni temps passé
Ni les amours reviennent
Sous le pont Mirabeau coule la Seine


또 하루 멀어져가고, 또 한주 멀어져가지만

지나간 시간은 되돌아오지 않고

지나간 사랑도 되돌아오지 않는다

마치 미라보 다리 밑으로 세느강이 흐르듯이
 
Vienne la nuit sonne l'heure
Les jours s'en vont je demeure


밤은 오고, 종은 울리며
,
내가 살아갈 날들은 또 하루 멀어져 간다.


Guillaume Apollinaire
(1880 -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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