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다이애나를 사랑한 프랑스 대통령? La culture francaise

지스카르 데스탱 전 프랑스 대통령과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는 열렬한 연인이었다?


데스탱(83) 전 대통령과 다이애나 왕세자비와의 은밀하고도 열정적인 사랑을 담은 로맨스 소설이 다음달 1일 출간될 예정이라고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가 22일 보도해 벌써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스탱이 직접 쓴 이 소설의 주인공은 ‘자크-앙리 랑베르티’라는 프랑스 대통령과 ‘패트리샤’라는 영국 왕세자비다. 랑베르티 대통령은 소설에서 1인칭 화자로 등장해 지은이와 동일인물임을 암시한다. 데스탱은 이 작품이 창작이라는 걸 밝히면서도, 여주인공의 실제 모델을 굳이 감추려 하지도 않는다. 소설 속에서 랑베르티 대통령은 1984년 6월 노르망디 상륙작전 40돌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열차에서 패트리샤의 손을 잡고 사랑의 감정을 나눈다.


“내가 그녀의 손에 키스하자, 그녀는 호기심 가득한 눈길로 나를 보았다. 그녀의 청회색 눈동자가 동그랗게 커지면서 머리가 앞으로 부드럽게 기울어졌다”. 여주인공 패트리샤가 남편인 왕세자의 불륜으로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던 것도 실제 다이애나의 처지와 똑같다.


데스탱 전 대통령과 출판사 쪽은 이 소설의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데스탱이 1981년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당시 나이가 55살, 다이애나는 19살이었다. 그러나 소설을 둘러싼 두 유명인의 관계는 한동안 세간의 입방아에 오를 전망이다. 다이애나가 1997년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을 때 영안실에 가장 먼저 배달된 꽃다발의 발송자는 데스탱 전 대통령이었다.


<르 피가로>의 문학담장 에디터는 영국 일간 <더 타임스>에 “두 남녀의 밀애를 묘사하는 리얼리즘의 완성도가 너무 뛰어나, 독자들은 쉼없이 실제와 허구의 세계를 오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최고의 학술원인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회원인 데스탱은 이미 1984년에 생생한 정사씬을 묘사한 소설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후론 주로 고상한 논픽션 작품들을 써왔다.



- 아무튼...

프랑스 제5공화국 대통령들의 뛰어난 문학성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샤를 드골의 회고록은, 고급한 불어 문장의 보여주고,

조르주 퐁피두는 프랑스 시문학에 대한 문학사책을 저술한 바 있고,

지스카르 데스탱은 이미 소설을 출간하고,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이고,

프랑수아 미테랑은 자신이 만약 정치를 안했다면, 소설가가 되었을 것이라 말한 바 있고,

자크 시라크는 어떤 연설에서, 랭보만이 사용한 어휘로, 어떤 상황의 "기괴함"을 토로한 바 있는데,

니콜라 사르코지가 남긴 말이란,

"저리 꺼져, 이 바보야"라고 한 시민에게 한 말이 전부다. ㅋㅋ..




덧글

  • 대한민국 친위대 2009/09/23 14:25 # 답글

    승리의 니콜라 사르코지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황제시네요. "저리 꺼져. 이 바보야!"가 임기동안 남긴 말들 중에 전부라니. ㅡㅅㅡ
  • 파리13구 2009/09/23 14:26 #

    ㅋㅋㅋ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4 대표이글루


2016 대표이글루

2015 대표이글루

2013 대표이글루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7 대표이글루_history

방문자

광고

2018 대표이글루_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