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가 여전히 유럽의 수도인 이유는? 파리의 정신 승리에 대해서.. ^ ^ La culture francaise



La Ville lumière brille

[프랑스 파리]빛으로 찬란한 도시

 

영국 런던 인디펜던트 지 보도

 

파리 이외의 어떤 다른 도시가 유럽 대륙의 수도임을 자처할 수 있을까? 브뤼셀이 정치,행정이라는 차원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로 인해, 수도임을 주장할 수는 있겠지만, 문화적 정신적 수도는 아니다. 통일 독일의 베를린은 젊고 역동적이지만, 아직은 1920년대 보여주었던 지적,예술적 소용돌이를 일으키고 있지는 않다. 그리고 로마, 매력, 아름다움,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지만, 적어도 이탈리아의 수도라 할 수는 있지만, 유럽의 수도라 할 수는 없으니, 따라서 논외의 대상이다.

 

Quelle autre ville que Paris pourrait serieusement pretender au titre de capitale de lEurope continentale ? Bruxelles est en droit de revendiquer ce role sur les plans politique et administratif, mais non culturel et spirituel. Berlin reunifie, jeune et dynamique, nest pas encore redevenu le maelstrom intellectuel et artistique quil etait dans les annees 1920. Et

Rome, malgre tout son charme, sa beaute et son histoire, est a peine capitale de lItalie, alors de lEurope, nen parlons pas.

 

Paris demeure la capitale mondiale de la mode. Il reste, avec ses dix restaurants recompenses par trois etoiles au Michelin, lune des capitales de la gastronomie. Sa reputation est-elle surfaite sur ce point ? Oui et non. Les restaurants parisiens ne sont pas aussi divers ethniquement, ni aussi audacieux, que ceux de Londres. Si vous y tenez, vous

pouvez manger mal et cher dans les zones touristiques. Mais, restaurants etoiles mis a part, les innombrables etablissements de quartier, brasseries, bistrots et autres cafes pratiquent des prix raisonnables et renvoient a leur

mincemeat [plat traditionnel de viande hachee] les pubs gastronomiqueslondoniens et leurs additions salees.

 

파리는 유행의 세계 수도이다. 파리는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3개를 받은, 10개의 레스토랑이 있는 곳으로, 식도락의 수도들 중의 하나이다. 이런 파리의 명성이 과대평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파리의 레스토랑들은 런던만큼 인종적으로 다양하지도, 기발하지도 못하다. 만약 당신이 파리에서 다양성과 기발함만을 추구한다면, 당신은 관광객으로 가득한 지구에서 비싸기만 하고, 맛이 없는 것을 먹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별점을 받은 식당들을 무시해버린다면, 수많은 파리의 동네 식당들, 선술집, 카페 들이 적정한 가격으로 식사들을 제공하고 있으며,이것들은 런던의 미식가 의 전통 스테이크 와 그 터무니없는 가격을 잊게 만든다. 

 

Transiter par laeroport Charlesde- Gaulle, lun des plus frequentes dEurope, se revele moins cauchemardesque que passer par celui de Heathrow, pres de Londres. Paris peut egalement pretendre au statut de plate-forme ferroviaire et de patrie spirituelle pour le magnifique reseau de trains a grande vitesse qui sillonnent le continent. Londres,

elle, fait dans ce domaine figure de parent pauvre, et devrait helas le rester.

 

유럽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한 곳인,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에서 환승 하는 것은, 런던 부근의 히드로 공항에서 그렇게 하는 것 보다는 덜 악몽이다. 파리는 또한 유럽 철도교통의 중심 임을 자부하고 있고, 대륙을 관통해서 달리고 있는, 뛰어난 철도망을 가진 초고속 열차의 정신적 고향이기도 하다. 이에 비해, 런던은 이 분야에서는 못난 부모를 둔 탓에, 발달하지 못한 상태로 머물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Paris compte deux operas (quand ils ne sont pas en greve), quatre orchestres symphoniques, mais, curieusement, aucune salle de concert digne de ce nom ni denvergure mondiale. Bertrand Delanoe, son grand et bon maire,

prevoit den construire un [a la Villette]. Avec le Louvre, Paris possede en outre le plus grand et le plus riche musee du monde. Le musee dOrsay abrite la plus belle collection mondiale doeuvres de la fin du XIXe siecle. Le Centre Pompidou et le Palais de Tokyo, quant a eux, sont des institutions de tout premier ordre en matiere dart contemporain.

 

파리에는 두 곳의 오페라 하우스가 있고 (이들이 파업 중 일 때는 그렇지 않다 : 오페라 와 바스티유 오페라), 4개의 교양악단이 있지만, 의아하게도, 이 이름에 걸 맞는 세계적 규모의 콘서트 홀은 존재하지 않는다. 위대하고 훌륭한 파리 시장인, 베르트랑 들라노에 는, 파리의 라빌레트에 콘서트 홀 건설을 예고한 바 있다. 루브르가 있는 파리에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하고 소장품이 다양한 박물관들이 있다. 오르세 미술관은 19세기 말의 세계적인 아름다운 작품들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퐁피두 센터 와 팔레 드 도쿄 에는, 이 미술관들은 현대 예술과 관련해서는 세계 일급 수분의 기관들이다.

 

La capitale francaise est sans doute, quoique Francfort puisse lui contester ce titre, le deuxieme centre financier du continent derriere Londres. Elle accueille la seule industrie cinematographique dEurope qui fonctionne vraiment,

quoique avec force subventions. Tous les jours, quelque 350 salles obscures continuent de projeter des films en tout genre, des Marx Brothers au dernier Gerard Depardieu. Sur le plan litteraire, plus dun millier de livres y sont pu -

blies chaque annee. Mais Paris nest plus le haut-lieu de la vie intellectuelle quil etait dans les annees 1950 et 1960, et seuls des existentialistes japonais en devenir hantent encore les fa - meuses brasseries litteraires de Montparnasse et de Saint- Germain-des-Pres.

 

프랑스의 수도는, 의심의 여지없이, 물론 프랑크푸르트가 항의할지도 모르지만, 런던 다음으로 유럽대륙의 두번째 규모의 금융 중심지이다. 파리는 실제로 기능하고 있는, 유럽의 유일한 영화산업을 유치하고 있으며, 이는 보조금 분에 그런 것이다. 매일, 대략 350곳의 영화관에서 거의 모든 장르의 영화들을 계속 상영 중이며, 여기에는 막스 브라더스의 영화들로부터, 제라르 드파르디외 의 최신 영화까지가 포함된다. 문학 분야에서도, 매년 수천 권의 책들이 파리에서 출판된다. 하지만, 파리는 더 이상 1950-1960년대에 그랬던 것과 같은, 지성의 수도는 아니고, 오직 향수에 젖은 일본 실존주의자들 만이, 몽파르나스 와 생제르맹데프레에 있는, 유명한 문학적인 선술집에 아직도 방문하고 있을 뿐인 형편이다.

 

Paris est aussi une ville ou il fait bon vivre. Les Parisiens se plaignent des loyers et du prix astronomique des appartements, mais le marche immobilier reste pourtant plus accessible qua Londres ou a New York. Les transports en

commun sont bon marche et particulierement pratiques. Dans lensemble, les ecoles publiques et les services medicaux se maintiennent a un niveau tout a fait correct, quoi quen disent les Francais.

 

파리는 또한 살기 좋은 도시이기도 하다. 파리지앙들은 높은 월세 와 천문학적인 아파트 가격을 불평하지만, 부동산 시장은 그래도 런던 이나 뉴욕 보다는 접근이 용이한 편이다. 대중 교통도 잘 운영되고 있고, 특히 실용적이다. 전체적으로, 공립 학교 와 의료 서비스는 매우 정당한 수준에서 운영 중이며, 아무튼, 프랑스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든 현실은 그렇다.

 

Et lavenir ? La ville doit-elle croitre en hauteur ou repousser ses limites, voire les deux a la fois ? Pour son maire socialiste, Paris, malgre ses atouts culturels et sa beaute, est menace de stagnation, a letroit dans ses murs et bride

par des regles durbanisme qui prohibent les gratte-ciel. Lui fautil chercher dautres moyens delargir son perimetre, de maniere a reprendre contact avec la jeunesse et lenergie bouillonnantes, parfois violentes, de ses banlieues ?

Ou doit-il lever son embargo sur les tours et autoriser la construction de nouvelles structures, hardies et enthousiasmantes, non dans le centre historique mais dans les quartiers peripheriques de lest ou du nord, plus decrepis ? Paris sera toujours Paris. Mais le Paris de lavenir pourrait bien ne pas rester fige dans une uniformite elegante, distinguee et previsible. Tant mieux*.

 

John Lichfield,

The Independent (extraits), Londres

 

그렇다면, 파리의 미래는 어떨까? 파리는 수직 혹은 수평으로 자신의 경계를 확장할까, 아니면 양방향 모두에서 성장하게 될까? 사회당 시장에 따르면, 파리는, 자신이 가진 문화적 장점들과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그 정체상태로 인해 위협받고 있으며, 그 영역이 매우 좁고, 고층건물을 금지하는, 그 도시의 규정 때문에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파리는 자신의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찾아야만 할 것인가, 아니면, 때때로 폭력적인 자신의 변두리 지역이 가진, 젊음 과 격렬한 에너지와 다시 접촉하는 방식을 취할 것인가? 파리는 고층 건물에 대한 자신의 제한을 철회하고, 대담하고 열정적인 새로운 건축물들의 건설을 허가할 것인가? 물론, 이러한 새로운 건축계획은, 유서 깊은 도심지역이 아니라, 보다 황폐화된 동북쪽 변두리 지역에서 실행될 것인가? 아무튼, 파리는 항상 파리일 것이다. 하지만, 미래의 파리는, 과거의 파리가 그랬던 것 같은, 우아하고,특별하고,예상할 수 있는 조화 속에서, 다소 경직된 상태로는 남아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덧글

  • dunkbear 2009/09/18 13:54 # 답글

    기사에서 인용하신 파리의 위상은 하루 아침에 세워진 것이 아니죠. 왜 이야기를 하냐하면 어느 부류는 (정확히 말해서 우리나라 정치인 및 공무원들은) 돈만 쏟아부으면 몇년 내로 파리 같은 근사한 결과물이 나온다는 착각의 늪에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4개의 교향악단을 언급해서 생각 나는데 Orchestre de Paris의 창립 과정은 문화적 중심지로서의 파리가 하루 아침에 세워진 것이 아니며 부단한 노력과 관심의 결과라고 봐야 할 겁니다.

    아래는 제가 예전에 제 블로그에 올렸던 글 중 일부로 참고 삼아서 올려봅니다.

    ------------------------------------------------

    파리 오케스트라 (Orchestre de Paris)는 샤를르 뮌슈가 첫 상임으로 취임하기 이전에는 Orchestre de la Société des Concerts du Conservatoire로 불리던 악단으로 1828년에 파리 음악원의 악단협회의 관리로 운영되면서 19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프랑스 음악계의 중심에 섰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특히 상임도 없던 1960년부터 1967년까지는 정말 '개판'이라는 표현이 걸맞을 정도로 형편없는 수준으로 전락해있었습니다. 리허설 도중에 악단원들이 떠들고 담배 피우고 심지어는 애인과 데이트까지 하는 등 지휘자들이 오케스트라를 통솔 못할 정도였다고 하니 말 다한 것이죠. ㅡ.ㅡ;;;;

    그렇다고 무조건 악단원들을 욕할 수도 없었습니다. 당시 오케스트라 운영 자체가 엉망이었고 악단원들은 낮은 월급으로 인해 리허설마저 빠지고 다른 일을 해야했을 정도였다고 하니까요.

    그렇게 표류하던 악단을 1967년 해체하고 당시 프랑스 문화성 장관인 앙드레 말로 (André Malraux)와 문화성 음악감독이었던 Marcel Landowski가 Orchestre de Paris를 새로 창설하고 샤를르 뮌슈 (왼쪽 사진)를 음악감독으로 영입해서 운영의 전권을 맡깁니다.

    비록 1968년에 사망해서 1년이라는 짧은 기간의 재임이었지만 샤를르 뮌슈는 파리 오케스트라에 새로운 아이덴티티와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그 이후 카라얀, 바렌보임 등 거장을 차례로 상임으로 맞아서 파리 오케스트라는 지금도 세계적인 악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

    참고로 1988년인가 89년 당시 정명훈이 KBS 교향악단을 지휘하러 왔을 때 어느 고위공무원 (아마도 문화부 관계자)이 정명훈에게 KBS 교향악단의 상임을 맡으면 2년 내로 세계적인 악단으로 만들 수 있겠느냐고 물었답니다... ㅡ.ㅡ;;;

    그나마 지금은 그 때보다 인식이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지만요.
  • 파리13구 2009/09/18 13:58 #

    공무원들의 저급함이야,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죠.

    저의 생각으로는, 시내 대로변은 무분별한 광고판들만 잘 규제해도,

    서울의 미관이 많이 살 것이라 보지만, 말입니다.

    프랑스는 광고판 많이 없어도, 장사가 잘되는 곳은 잘 되던데 말이죠,,
  • dunkbear 2009/09/18 15:07 #

    간판 및 광고판들의 무분별함도 그렇지만 진짜 지진 같은거 나면 건물 붕괴보다 떨어지는 간판과 광고판에 맞아서 나오는 사망자가 더 많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안전문제도 무시 못한다고 봅니다. 파리만 아니라 미국 등 북미-유럽 등은 광고판이나 간판 없이도 (보통 유리창에 인쇄만 하는 정도죠.) 장사 잘만 하던데 말이죠. ㅡ.ㅡ;;;
  • LVP 2009/09/18 14:33 # 답글

    한 나라의 문화나 이미지는 돈으로 떡칠을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유럽의 여러 도시들이 증명하는 셈이지요.

    물론 한국도 내세울 게 많긴 하지만, 공무원 나으리들이 그런 걸 알리가 없으니 'ㅅ';;;
  • 파리13구 2009/09/18 14:34 #

    ^ ^
  • 월광토끼 2009/09/19 03:50 # 답글

    "오직 향수에 젖은 일본 실존주의자들 만이, 몽파르나스 와 생제르맹데프레에 있는, 유명한 문학적인 선술집에 아직도 방문하고 있을 뿐인 형편이다. "

    ㅎㅎㅎㅎ

    저도 생제르멩데프레에서 카페 뒤 마고에 갔을 때 카페가 정작 프랑스 지성인은 안보이고 다 일본인 관광객들로만 북적이는걸 보고 적잖이 실망했었죠.

    아아 사르트르의 시대를 돌려달... 응?
  • 파리13구 2009/09/19 05:15 #

    뭐.. 역시나.. 현재는..

    미네르바의 올빼미는 황혼녁에,

    대서양 건너서 있는, "미국"에서 날아오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 ^

    프랑스의 시대는 이미 과거지사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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