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의 소설에서 아파트를 발견했다.
소설 화분에는 배급을 전문으로 하는 영화사의 사장 현마와
그의 비서인 미소년 아도니스를 닮은 단주가 나온다.
소설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단주가] 아파트 한간을 구해 가지고 유숙하게 된 때부터
현마는 거의 밤마다 찾아와서는 별일 없으면서도 이야기하고 놀고 하다가는
늦어서야 돌아가거나 그렇지 않으면 한 침대에서 같이 밤을 새우거나 했다.
참으로 한 송이의 꽃을 대하듯 현마는 신화 속의 미소년 같은 단주를 정신없이
바라보는 것이었다."
일제강점기 아파트 문화와 관련해서는
역시 사장은 주택에 살고,
결혼을 아직 하지 않은 단주 같은 총각 샐러리맨들이 사는 장소가 바로 아파트 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무튼..
이 소설이 흥미로운 점은..
현마와 단주의 애정 관계가 아주 자연스러운 것으로 그려진다.
쿨하다!
소설의 중심 배경 장소는 <푸른 집>이고,
여기에 2명의 남자와 3명의 여자가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데,
서로서로 좋아하는 아주 복잡한 애정관계가 덩굴을 이룬다.
남자 와 남자, 여자 와 여자, 물론 남자 와 여자 ...
아무렇지도 않게 서로를 탐한다. ㅋㅋ
인간의 욕망을 사회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것으로 보고, 이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이 소설이 아주 앞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본다.
특히 여성이 개인적 욕망을 가진 존재라 보는 것이 인상적이고,
이 여성을 이야기속에 단죄하지 않는 것도 훌륭하다고 본다.
오..
모던 보이, 이효석... ㅋㅋ..
소설 화분에는 배급을 전문으로 하는 영화사의 사장 현마와
그의 비서인 미소년 아도니스를 닮은 단주가 나온다.
소설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단주가] 아파트 한간을 구해 가지고 유숙하게 된 때부터
현마는 거의 밤마다 찾아와서는 별일 없으면서도 이야기하고 놀고 하다가는
늦어서야 돌아가거나 그렇지 않으면 한 침대에서 같이 밤을 새우거나 했다.
참으로 한 송이의 꽃을 대하듯 현마는 신화 속의 미소년 같은 단주를 정신없이
바라보는 것이었다."
일제강점기 아파트 문화와 관련해서는
역시 사장은 주택에 살고,
결혼을 아직 하지 않은 단주 같은 총각 샐러리맨들이 사는 장소가 바로 아파트 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무튼..
이 소설이 흥미로운 점은..
현마와 단주의 애정 관계가 아주 자연스러운 것으로 그려진다.
쿨하다!
소설의 중심 배경 장소는 <푸른 집>이고,
여기에 2명의 남자와 3명의 여자가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데,
서로서로 좋아하는 아주 복잡한 애정관계가 덩굴을 이룬다.
남자 와 남자, 여자 와 여자, 물론 남자 와 여자 ...
아무렇지도 않게 서로를 탐한다. ㅋㅋ
인간의 욕망을 사회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것으로 보고, 이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이 소설이 아주 앞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본다.
특히 여성이 개인적 욕망을 가진 존재라 보는 것이 인상적이고,
이 여성을 이야기속에 단죄하지 않는 것도 훌륭하다고 본다.
오..
모던 보이, 이효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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