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를 보는 것은 내 일생의 꿈이었어" - 아돌프 히틀러... 레지스탕스



[자료] 19406월 히틀러의 점령지 파리 방문

 

파리의 역사에서 가장 치욕적인 순간이 아닐까 생각된다.

 

다음은 슈페어가 기록한 히틀러의3시간 동안의 파리 방문이다.

 

파리를 보는 것은 내 일생의 꿈이었어. 지금 그것을 이루어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

-아돌프 히틀러

 

정전이 발효되고3일 뒤, 우리는 르 부르제 공항에 착륙했다. 새벽530분 이른 시간이었다. 세 대의 메르세데스 세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히틀러는 평소처럼 운전수 옆자리에 앉았고, [슈페어] 와 브레커는 그 뒤, 기슬러와 측근들이 제일 뒷자석을 차지했다. 군 행렬들 속에 어울리도록 암회색의 군복들이 지급되었다.

 

차는 널찍한 교외도로를 따라 곧장 오페라 하우스로 향했다. 샤를 가르니에가 지은 네오 바로트 양식의 웅장한 건물이다. 히틀러가 가장 좋아하던 곳, 우리가 가장 가보고 싶어하던 곳이었다.

 

우리는 엄청난 면적으로 유명하고 지나친 장식으로 악명 높은 계단과 빛나는 로비, 도금장식이 있는 우아한 정원을 세심히 살펴보았다. 마치 축제의 밤처럼 모든 조명이 밝혀져 있었다. 히틀러가 나서서 우리 일행을 이끌었다. 히틀러는 사실 오페라하우스의 설계를 오랫동안 너무도 열심히 연구해 왔다. 무대 앞부분에 살롱이 하나 없어진 것을 보고, 그것을 지적했는데, 확인해보니 사실이었다. 건물 안내원은 그 방이 오래 전 리노베이션을 할 때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 보라구. 내가 이렇게 잘 안다니까.”그는 으쓱하며 말했다. 히틀러는 오페라하우스에 매료된 듯 했고, 그 아름다움에 황홀경을 느꼈다. 그의 눈이 경이로움으로 빛났는데, 그의 이런 모습에 섬뜩함이 느껴졌다.

 

잠시 후, 우리는 샹젤리제 아래쪽에 있는 마들렌을 지나, 트로카데로에 갔다가 이어 에펠탑으로 향했다. 히틀러는 다시 차를 세우라고 했다. 무명용사의 묘가 있는 개선문에서 앵발리드로 갔고, 그곳에 있는 나폴레옹의 묘에서 그는 오랜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팡테옹을 구경했는데 그 규모가 가히 압도적이었다. 그는 보주 궁전, 루브르,정의의 궁전,생 샤펠 같은 파리의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과 명소에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가 다시 활기를 보인 곳은 비슷하게 생긴 건물들이 쭉 늘어선 리볼리 거리였다.

 

우리의 기행의 마지막 목적지는 몽마르트에 자리한 사르레 쾨르 성당이었다. 낭만적이면서도 중세 초기의 돔 교회를 그대로 본 따 지은 건물이었다. 히틀러의 취향을 고려해 볼 때, 그것은 멋진 선택이었다.

 

파리를 마지막으로 본 뒤, 우리는 차를 달려 신속히 공항으로 왔다. 오전9시 여행이 끝났다. “파리를 보는 것은 내 일생의 꿈이었어. 지금 그것을 이루어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 잠시 동안 나는 히틀러에게 연민을 느꼈다. 세시간 동안 둘러본 파리, 단 한 번 유일하게 본 파리가 승리의 절정에 오른 그에게 그토록 행복감을 주다니….

 

그날 저녁, 히틀러는 나를 농가의 작은 방으로 불렀다. 그는 혼자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그가 망설임 없이 말했다. “내 이름으로 베를린 공사를 대대적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칙령을 발표하게. 파리는 정말 아름답지 않나? 베를린을 더 아름답게 해야만 하네. 사실, 옛날에 파리를 파괴해야 할까 아니면 남겨두어야만 하나 고민하기도 했었지.” 그는 너무나 차분히 말을 이었다. “하지만 베를린이 완성되는 날, 파리는 그림자로 변할 거야. 그러니, 파리를 파괴할 필요가 있겠나?”

 

 








덧글

  • 愚公 2009/05/20 23:44 # 답글

    “하지만 베를린이 완성되는 날, 파리는 그림자로 변할 거야. 그러니, 파리를 파괴할 필요가 있겠나?”

    ==> 히총통에게 너무도 어울리는 대사군요. -_-
  • 파리13구 2009/05/20 23:46 #

    ㅋㅋㅋ
  • 소시민 2009/05/21 08:39 # 답글

    하지만 4년 뒤 연합군에게 파리를 잃을 위기에 놓이자 힛총은 주둔 사령관에게 파리

    를 폭파하라 명하는데... 확실한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위와 같은 자신감 넘치는 모

    습과는 대조적이네요.
  • 파리13구 2009/05/21 08:46 #

    네.. 유명한 일화입니다.

    당시 파리 주재 독일군 사령관이 이 명령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파리를 파괴하는 야만인으로 역사에 남기를 거부한다고 말이죠..^ ^
  • 토나이투 2009/05/21 13:25 # 답글

    파리행 기차표만 있어도 오는곳을

    군대로 다 때려부수면서 오신 우리의 총통님...
  • 파리13구 2009/05/21 13:32 #

    히틀러만이 할 수 있는 미친 관광법이 아닐런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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