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석방인 의 이야기 - 분노의 포도 중에서... 나의 즐거운 일기

톰 조드 왈,

"가석방으로 나간 친구가 있는데, 약 한달 뒤 가석방 조건을 어겨서 되돌아 왔습니다.

왜 그랬냐고 누가 물어봤는데, 그 놈이 이러더라구요.

'아, 젠장, 우리 아버지 집에는 문명의 이기가 하나도 없더라고.

전기도 안들어 오고, 샤워 시설도 없어. 책도 없고,

음식도 엉망이었어'

그래서 문명의 이기도 조금 갖춰저 있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곳으로

되돌아 왔다는 것입니다.

그 놈 말이, 밖에서는 다음에 뭘 할지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고독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동차를 한대 훔쳐서 감옥으로 돌아왔다는 겁니다."


- 분노의 포도 중에서...


덧글

  • 소시민 2009/05/08 12:56 # 답글

    작품의 배경이 미 대공황시기 인걸로 아는게 그러면 그러한 집이 많았겠군요...
  • 파리13구 2009/05/08 13:11 #

    네.. 그런 듯 합니다.

    이런 것이 역설적이라 생각하는데요.

    문명 국가에서 감옥의 인권을 존중해야 하죠.

    그런데, 감옥 밖의 어떤 사람들은 , 감옥의 재소자보다 못한

    환경에서 살아가기도 합니다.

    이것이 뭔가 문제 아닐까요?

    최소한 문명국의 정부라면, 그 설량한 시민들이

    감옥에 있는 재소자만큼의 환경에서 살아가는 수단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 ^

    감옥밖의 사회가 감옥안의 생활보다 비참하다면,

    그런 것이 올바른 사회라 할 수 있을까요? ^ ^
  • BigTrain 2009/05/08 13:01 # 답글

    "밖에서는 다음에 뭘 할지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고독했다고 하더군요."

    -> 군대 갓 전역하고 나서 겪는 증상 중 하나지요... orz
  • 파리13구 2009/05/08 13:06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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