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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에 따르면,
소설가 황석영(66·사진)씨가 10∼14일 이명박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2개국 국빈방문에 동행한다고 한다. 황석영에 따르면, 중앙아시아에 대한 이명박과 자신의 생각이 , 각각 신아시아 외교구상 과 알타이연합론인데, 이 두개의 구상이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 신아시아 외교구상이란, ‘신아시아 외교 구상’은 표면적으로는 몽골·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을 지향하지만 실은 해당 국가들의 협력 틀을 통해 북한과의 관계 개선까지 도모하는 정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 그리고 황석영의... 알타이 연합 개념은 자국의 정치 지도자들과 교분이 깊은 몽골의 문화계 인사들이 몇 해 전부터 황씨에게 제안한 게 단초가 됐다. 황씨에 따르면 한 유력 학자가 한글을 자신들의 문자로 수입하자고 주장할 정도로 몽골은 언어적으로, 문화적으로 친(親)한국적이다. 이런 경향은 지난해 400만ha 농지 임대 제안으로 나타났다. 황씨는 “북한 노동력을 활용해 그 광활한 토지에 옥수수·밀·콩 등을 심으면 북한은 단숨에 식량 문제를 해결하고 남한은 이들 작물로부터 무공해 연료인 에탄올을 무한정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발판으로 이번에 방문하는 두 나라 등 중앙아시아 6개국은 물론 중국·일본까지 포함하는 ‘정치적 콘소시움’인 알타이 연합을 만들어야합니다. 유럽연합이나 동아시아국가연합 같은 형태의 공동체를 설립하자는 거지요. 이 연합 틀 속에서 하나의 패키지로 남·북한간 느슨한 국가연합체제도 자연스럽게 도모할 수 있겠지요.” 아무튼, 신아시아 외교구상이든 알타이 연합론이든, 몽골과 한국과의 관계에 대한 어떤 생각이 전제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시, 이른바 한국-몽골 국가 연합론을 제기한 바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과 몽골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인접 강대국으로부터 영토․주권․체제에 대한 안보 위협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반대로 근대 이후 한-몽 양국이 서로 영토적 야욕을 드러낸 사례는 없다. 서로 적대적이지 않고 공통의 대외 환경에 직면한 한-몽은 연대할 여건이 충분하다. 한국과 몽골이 국경을 접하지 않고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은 국가연합 이후 어느 한쪽으로의 일방적 흡수를 방지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국가연합이 이뤄져도 양국은 각자 외교, 국방, 내정 등에서 완전한 자주권을 행사한다. 남북한 통일과 한-몽 국가연합은 상치하지 않는다. 북한은 한국과 단독으로 통일 문제를 논의하는 것보다는 사회주의 경험을 공유하는 몽골이 완충적으로 참여하는 환경에 더 편안함을 느낄 수도 있다. 한반도 7배 면적(156만4160㎢)의 영토대국 몽골과 세계 10위 경제규모(2005년 GDP 7930억7000만달러)의 한국이 연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동아시아에서 중국, 일본, 한-몽 국가연합 3자간 세력균형도 이룰 수 있다. 이는 안보 보장에 있어서도 한-몽 두 나라에 유리하다. 경제 측면에서 국가연합은 몽골 경제의 선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내륙국인 몽골에 한반도는 항구로 기능하게 된다. 몽골의 풍부한 자원, 북한 노동력과의 연계는 한국 경제가 대륙으로 진출하는 ‘블루 오션’이다.” 대선주자인 이명박 서울시장은 최근 사석에서 기자로부터 한-몽 국가연합에 대한 질문을 받자 “중국의 반대가 없다면 실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두 나라에 모두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몽골의 인구가 280만 정도밖에 안 된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인구 4800만의 한국은 280만의 몽골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무튼.. 한국내에서는 정치적으로 우파,좌파인 두 사람이, 몽골을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비슷한 입장이라는 사실이 흥미롭다. 표면적으로는, 유럽연합식의 아시아국가 통합을 표방하는 척 하지만, 이 두개의 아시아론이란, 한국,북한,몽골이 어떤 공동체를 형성하여, 일본,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시아의 새로운 강자로 군림하자는 이야기 같다. 뭐. 이명박,황석영 같은 사람들이 충분히 생각해 낼 수 있는 것이라 본다. 하지만, 내가 만일 중국,일본이라면, 이러한 몽상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ㅋㅋㅋ.. 사람이 술자리에서 술에 거나하게 취해서, 꼭지가 돌아서... 이런 저런 농담을 몇마디 건네는 것은 절대적인 자유다. 하지만, 이러한 취중진담이 언론에 보도가 되고, 한국의 대통령과 한국의 대표 소설가 정도되는 공인이 공개적으로 하고 다닐 이야기거리는 아니지 않을까? 민족주의의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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