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진보신당 ‘1석의 힘’ …원내진입 첫 국회 브리핑 Le monde

진보신당이 7일 국회에서 처음으로 언론 브리핑을 했다. 4·29 울산 북구 재선거에서 조승수 ‘의원’을 배출하면서 원내 정당이 됐음을 실감케 하는 순간이다.

조승수 의원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마이크를 잡고 다소 긴장한 상태에서 첫 브리핑을 진행했다. 그가 공식 브리핑을 하기에 앞서 밝힌 소감은 “이 자리에 서서 브리핑하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몰랐다”였다. 진보신당이 연간 7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 ‘공당’이지만 그동안 원내 정당만 정론관을 이용할 수 있는 국회 규정에 따라 단독 브리핑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원외 정당의 설움을 떨쳐낸 진보신당은 지금 ‘1석의 힘’을 만끽하고 있다. 노회찬 대표가 “군인이 ‘별’을 달면 80여가지가 달라진다는데, 그것과 비슷하다”고 말할 정도다.

우선 국회 출입이 자유로워졌다. 출입증을 발급받게 돼 ‘일반인’과 같은 방문신청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첫 언론 브리핑’에서 보듯, 국회 내에서 당의 입장을 국민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통로를 갖게 됐다.

당의 정책을 ‘의원 입법’을 통해 법제화·체계화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이를 위한 정보 접근이 편리해지고 정책연구에 관한 경제적·행정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조승수 의원이 1석의 의미를 “진보신당이 정치적 시민권을 비로소 획득한 것”이라고 평가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국고보조금이 연간 1억4000만원가량 느는 것은 ‘당 살림살이’에 상당한 보탬이 된다. 원내 정치의 근거지가 될 물리적 공간도 생겼다. 조 의원은 이날부터 의원회관 422호에 짐을 옮기기 시작했고, 본청에는 50㎡ 정도 규모의 당 사무실도 주어진다.

선거에서 정당 고정번호(‘기호 7번’)를 확보하고, 정당 선거보조금을 지원받는 것도 원내 정당이 누리는 ‘특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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