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프랑스 국민,"사르코지 재임 2년에 실망" La culture francaise

사르코지 "야권 유력후보 없어 안도"

(파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 프랑스 유권자들은 오는 16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재임 중 업적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무료신문인 메트로가 4일자에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5%는 사르코지 대통령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르코지 대통령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24%였으며, 11%는 무응답이었다.

같은 조사에서 응답자의 63%는 사르코지의 재임중 실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긍정평가한 응답자는 28%에 그쳤다. 9%는 아무런 의견도 제시하지 않았다.

이런 수치는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 재임 2주년 당시 유권자들의 평가와 비슷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작년 하반기 유럽연합(EU) 순회의장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인기를 회복하는 듯 하던 사르코지 대통령은 경제위기의 여파로 실업률이 급증하고 경기침체 국면을 맞으면서 지지율이 다시 떨어졌다.

실제로 올해들어 경기침체 국면에 본격 접어든 프랑스에서는 지금까지 24만3천명이 일자리를 잃어 실업자수가 244만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있다. 현재 8.2%의 실업률도 내년 초에는 10%대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돼 노동자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지지율 하락에 대해 사르코지 대통령은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고 일간 르 피가로가 전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현재 야권에서 눈에 띄는 차기 대선후보가 부상하지 않고 있는 현실을 들어 초조해하지 않고 마음이 다소 느긋한 편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이 오피니언웨이에 의뢰해 주말판(2.3일자)에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장 선거가 실시된다면 사르코지 대통령이 1위(30%), 사회당의 세골렌 루아얄 전 대선후보가 2위(21%), 중도파 민주운동의 프랑수아 바이루 대표가 20%의 득표율로 3위를 각각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덧글

  • 노는 건달 2009/05/04 23:49 # 삭제 답글

    남 얘기가 아니군요....

    우리가 4년 뒤에 또 지금의 이런 상황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서서히 준비해야할 것 같은데 누구 새로운 인물이 없나요
  • 파리13구 2009/05/04 23:55 #

    야당 쪽은 아직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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