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프랑스 학부모 절반 ‘자녀성적 스트레스’ Le monde

2009-04-16 오전 11:56:41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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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부모의 절반 이상이 자녀의 학업성적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모들의 이같은 스트레스가 자녀들에게 전달돼 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아동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프랑스 ‘르몽드’가 14일 보도했다.

프랑스 ‘APEL’(자유교육학부모연합) 의뢰, 설문조사기관 ‘CSA’가 655명의 학부모를 표본조사한 결과 52%가 자녀의 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녀가 학업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31%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또 아이들은 주로 시험점수나 평가에 대해 걱정하는데 반해 부모들의 걱정은 자녀의 미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43%)에 비해 어머니들이(59%) 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동안 비교적 자녀의 교육에 대해 ‘쿨’했던 프랑스 부모들의 심리가 이처럼 변화한 것은 자녀의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브리짓 프로 교육심리학자는 “실업률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고학력 실업자가 증가하는 것을 목격하면서 부모들은 그냥 내버려 둔다면 자녀가 자신보다 나은 직업을 얻을 것이란 보장이 없다고 인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프랑스에서는 부모용 학습지침서와 어린이용 참고서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문제는 자녀의 학업성공에 대한 부모들의 스트레스가 아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된다는데 있다. 아동심리학자인 지젤 조르쥬 박사는 “스트레스를 받는 아동의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면서 “10년 전에는 주로 17~20세의 입시·진로 스트레스를 겪는 고등학생들이 상담을 받으러 왔지만 3년 전부터는 11~13세 중학생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복통, 과민반응, 불면증, 반복적 소질환을 호소하거나 완벽주의 또는 모든 것을 통제하려하는 성향을 보일 경우 소아스트레스를 의심해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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