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佛 대학들 3개월째 휴업 La culture francaise

기사입력 2009-04-24 14:51

프랑스 대학 교육이 3개월째 ‘휴업’ 중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교육 개혁안에 반발하는 대학생과 교직원들의 시위가 계속되면서 프랑스 고등교육이 1968년 학생 총파업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교육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이후 83개 대학 가운데 20~25개 대학이 학생과 강사, 연구원들의 시위로 수업이 중단되는 등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23일 전했다.

학생들은 교문과 강의실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출입을 막고 있고, 이미 2명의 학장이 학생들에 의해 인질로 잡히기도 했다. 프랑스 정부는 23일 시위로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지 못해 학사 과정 중 1년을 망치는 사태를 용납할 수 없다며 5월 전까지 모두 수업에 원상 복귀하라고 경고했다.

교육 개혁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은 ‘사르코지식 스타일’이다. 교육계는 경쟁력을 잃어가는 프랑스 고등 교육을 살리기 위해서 대학의 자율성 확대 등 전반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하고 있으나, 사르코지 대통령의 접근 방식에는 “시장주의 노선에 따라 교육계를 흔들려고 한다”며 거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연구원들의 학내 지위 변경과 학장에게 이들에 대한 감독권을 부여하는 것 등에 대해서 “지식인들을 모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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