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조는 역사적 파업을 준비 중이고, 한국은 스포츠에 열광할 뿐이고... ^ ^ La culture francaise

오늘자 프랑스 '누벨 옵세르바퇴르' 지에 따르면,

어제,월요일, 프랑스의 8개의 전국노조 대표가 모여, 토론 끝에,

이번 5월 1일 , 국제노동절에 역사적인 전국 프랑스 노조가 연합하는 대규모 시위를 조직하여,

정부와 경영자들을 압박할 예정이라고 한다.


프랑스 노조는 정치적 스펙트럼에 따라, 8개로 조직되어 있는데,

(CGT, CFDT, FO, CGC, CFTC, UNSA, FSU 그리고 Solidaires),

8개 노조가 공동으로 시위를 계획하는 것은 역사적이라고 한다. 그만큼 드문 일이라 한다.

지금까지 노동절 시위에 참가하지 않던 노조들도 경제위기 정부 정책의 조속한 집행을 위해

참가할 것이라 한다.


노조는 이미 지난 1월, 3월에 대규모 시위를 벌인 바 있다. 

특히 지난 3월 19일 시위에서는, 노조 추산 300만명을 동원하여,

정부에 큰 정치적 압력을 준 바 있다.



논평 -

외국 소식들을 접하다 보면, 경제위기를 맞아,

각국이 노조든 정부든, 그 내용이 투쟁이든 극단대책이든 ,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몸부림을 보여주고 있으며,

신문은 이것을 충실히 보도하고 있다. 

(선진 20개국 회담이 열리는 런던의 공기는 거의 전시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언론은 어떤가.

모든 언론이 스포츠 신문화 하는 것 같다. 

근 한달간 야구 기사만 쏟아내더니만, 이제는 김연아다. 

신문 기사 상으로만 보면, 한국은 세계적 경제위기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나라처럼 보인다.

(아! 대한민국...ㅋㅋ..)


물론 요즘 같이 살기가 버거운 시기에 ,

우리 선수들이 선전하는 소식을 듣고 기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회적 논의, 여론이 스포츠에만 쏠리는 현상은 우려할만 하다.


우리보다 잘 살고, 사회 보장도 탄탄한 나라들에서도 사람들이 

살기 버겁다고 난리치는 판에,

스포츠에 너무 흥분하는 모양새는 기이한 것이 아닐까.


이것은 집단적 현실도피 심리의 증후가 아니라면,

국민을 정치에서 멀어지게 하는 고전적 중우정치의 성과물이 아닐까.


지난 IMF 때, 박세리,박찬호가 그랬던 것 처럼,

야구와 김연아로 경제위기를 돌파할 셈인가???  



덧글

  • ghistory 2009/03/31 22:32 # 답글

    스팩스럼→스펙트럼.
  • 파리13구 2009/03/31 22:49 #

    ^ ^
  • 근데 2009/04/01 08:33 # 삭제 답글

    데모하면 글로벌 경제위기가 완화되나요^^?

    어떤 메커니즘으로 그게 가능한지

    존나 신기하네요
  • 파리13구 2009/04/01 08:41 #

    경제위기가 완화되는 것이 아니라,

    위기하에서 보다 살기 좋게 만들 수는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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