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이타닉>에 관해, 움베르코 에코가 한마디 한다면...

영화 <타이타닉> - 두 주인공을 보자. 이 영화의 대다수 팬들이 소녀들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 매력은 섹스 심벌이 될 만한 모든 자질을 가진 디 카프리오의 출연 덕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이 게임속에서 주인공 아가씨의 기능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지 않다. 그녀는 약간 땀에 배인 통통한 모습이며, 무거운 화장에다 불쾌할 정도로 신경질 적이다. (내 관점에서) 그녀와 함께 자동차 뒷좌석에서 성관계를 갖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더운 날 영화관에서 팝콘을 우물거리는 그녀의 옆자리에 앉고 싶지도 않다.

 

사실 케이트 윈슬렛은 바로 타이타닉을 보러 가는 미국 소녀들과 정확하게 닮아 있다. 그녀들은 절대 샤론 스톤을 닮지 않고, 맥도널드 소녀들이다. 그 모델은 바로 모니카 르윈스키다. 우리는 모두 질문한다. 도대체 클린턴이 몇 킬로그램이나 더 무거운 영리한 아가씨 때문에 곤경에 처했는지 말이다. 거울 앞에서는 어떻게 샤론 스톤을 닮을 수 있는지 자문하면서 , 실제로는 맥도널드 햄버거나 씹어대는 유형의 아가씨들은 타이타닉을 보면서, 바로 현재의 모습 그래도 남아 있으면서도, 레오나르도 디 카프리오 또는 클린턴을 가질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된다. 그녀들이 이 영화들을 서른 번이나 반복해서 보는 것도 사실 별 것 아니다.

움베르토 에코

<미네르바의 성냥갑> 중에서...

by 파리13구 | 2009/03/22 21:21 | Histoire du cinema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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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잠본이 at 2009/03/22 23:11
역시 에코다운 신랄함이 넘쳐나는군요 =]
Commented by 파리13구 at 2009/03/23 05:27
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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