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대형 마트의 출입문은 왜 오른쪽에 있을까요?" Le monde

아침에 뇌마케팅 관련, 한 블로그의 글을 읽었다.

뇌마케팅이란, 뇌의 특정한 성질을 마케팅에 응용하여,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소비사회를 유지시켜주는 첨병역할을 하는 것이라 한다.


우선 글의 저자는 한 질문을 던진다.

"대형 마트의 출입문은 왜 오른쪽에 있을까요?"


이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사람은 매장에 들어서면 무의식적으로 오른쪽을 먼저 가게 됩니다. 68%가 오른쪽으로 갑니다. 이유는 운동을 담당하는 좌뇌가 우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좌뇌의 켤레, 즉 우반신 방향인 오른쪽을 더 편하게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근처 할인점 갈 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읽고, 나는 궁금해졌다.

저자는 갈때 확인해 보라고 했지만,

오늘날 우리는 구글의 기술, 구글 스트리트뷰 서비스 덕분에,

집안에 앉아서도, 출입문이 왼쪽인지, 오른쪽에 있는지 정도는 확인해 볼 수 있다.


다음에 사진 2장은 내가 평소에 자주 들리는 매장들이다.

그리고, 주요 출입문이 모두 오른쪽에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사진은 모노프리, 둘째 사진은 으데 라는 매장이다.

모노프리는 우아하지만 비싼 가게고, 으데는 투박하지만 저렴한 가게이다.

보통 파리, 일-드 프랑스 지역은, 모노프리가 있는 동네와 으데가 있는 동네로 나뉘는데,

동네 중심에 모노프리가 딱하고 버티고 있으면, 부자 동네,

으데가 있으면, 가난한 서민 동네라 보면 된다.


아무튼,

한 블로거의 산뜻한 글 덕분에,

나의 소비욕망이 어떤 방식으로 유통자본에게 조정당하는 지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오늘날 우리는 소비의 사회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가 소비를 욕망 했을때, (쉬운말로, 지름신이 강림했을때 ㅋㅋㅋ..)

우리는 그 욕망의 주체인가, 아니면 타자(객체)일까?


신 따위는 믿지않는 내가,

유독 이 지름신 앞에만 서면, 한없이 약해지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ㅋㅋ..

지름신여,

제발 저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원하게 하옵소서!! ㅋㅋ,,


덧글

  • 소시민 2009/01/27 19:48 # 답글

    그러고 보니 저희 집 주변 E-마트와 롯데마트도 출입문이 오른편에 있었던것 같군요.

    뭐 중소 매점의 문의 위치는 제각각이었던것 같습니다만.
  • 파리13구 2009/01/27 22:19 #

    그렇군요...
  • pmouse 2009/01/27 20:05 # 답글

    흠. 그렇겠군요. 더불어 매장 안에서 봤을때 출구가 왼쪽에 있다면 자꾸 출구를 피해(..) 안쪽으로 들어가는(!!) 효과를 줄 수도 있겠군요.
  • 파리13구 2009/01/27 22:19 #

    네....
  • 키시야스 2009/01/28 03:20 # 답글

    지름신은 진리입니다!!!!!!!!!질러라 건프라!!ㅜㅜ 그리고 파산..
  • 파리13구 2009/01/28 03:27 #

    ㅋㅋㅋ..
  • 노는 건달 2009/01/28 15:54 # 삭제 답글

    뜸금없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는데 작년 연말에
    <백화점의 탄생>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백화점이라는 것이 어떻게 탄생하고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는지에
    관해서 쉽고 잼있게 쓰여진 책이었습니다

    파리에 있다는 bon marche 창업자의 이야기인데요
    저자는 일본인이었는데 혹시 파리에서도 구하실 수 있으면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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