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프랑스 주간지에 소개된 옥소리 관련 기사. Le monde

금주 프랑스 주간지 courrierinternational에 옥소리 관련 기사가 소개되었다. 한겨레 21기사가 불어로 실린 것으로, 이 프랑스 주간지는 매주 세계 각국의 흥미로운 신문기사를 불어로 번역하여 소개한다.

이 기사를 접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이를 읽는 프랑스인들은 우리 나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까? 고급 휴대폰을 만들어내는 첨단국가에서, 간통죄라니 ! 뭔가 논리적이지 않다. 왜 우리나라는 물질문명에서는 충분히 근대적이지만, 정신의 영역에서는 그렇지 못할까.
왜, 글로벌 스탠다드 운운하며, 신자유주의 서양경제문물을 배우려고 노력하면서도, 간통죄 같은
서양에서는 이미 폐지한 악습을 존속 시키려 몸부림을 치는 것일까 ? 너무 일관성이 부족한 것이 아닐까 ? 물론, 문화적 상대주의 관점에서, 한국의 특수성을 옹호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런 식의 논의는 박정희 시대의 한국적 민주주의론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문제다.

박정희가 경제개발 계획을 추진하여 발전을 이루었듯이, 정신개발 5개년 계획이라도 추진해야 되는 것은 아닐까 ? ㅋㅋㅋㅋ....

L'actrice risque la prison 여배우 감옥행 위기

CORÉE DU SUD • L'infidélité se paie cash

L'actrice Ok So-ri a été condamnée, le 17 décembre, à huit mois de prison avec sursis pour adultère. Elle avait saisi en vain la Cour constitutionnelle, relançant ainsi le débat sur le statut criminel des liaisons extraconjugales dans le pays.
한국 – 바람의 대가를 치르다.
12월 17일 여배우 옥소리가 간통죄로 징역 8월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그녀가 헌법소원을 내 기각 당한 것은 이 나라에서 혼인외 관계가 범죄인지 여부에 대한 논쟁을 야기했다.

불어 기사 - L'infidélité se paie cash 바람의 대가를 치르다.

한국어 원문기사, 한겨레21 - 징역 1년6개월? 간통은 성매매보다 나쁜가 [2008.12.05 제738호]



덧글

  • 초록불 2008/12/18 09:38 # 답글

    뭐, 감옥에 갈 일은 없으니까요. 그나저나 법질서가 애정행위까지 간섭하는 이런 일은 없어져야 하는데...
  • 파리13구 2008/12/18 10:48 # 답글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ㅋㅋ.. 국가보안법과 비슷하게 거의 사문화 되었다고 들었는데

    요.. 최근 몇년 동안 이 법을 위반해서 실형을 산 사례가 한 건인가 있었다나요? ㅋㅋ..



  • cherry 2008/12/18 11:37 # 답글

    당사자 간의 사실 관계 여부를 떠나서, 위헌 법률 신청을 한 것 자체가 용기 있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아랫도리 문제를 국가가 이렇다 저렇다 간섭한다는 게 좀 그렇죠.

    <처녀들의 저녁식사>에서 강수연이 간통죄로 콩밥을 먹고 난 뒤 프랑스 유학을 떠나며 남긴 말이 떠오르는군요. '이건, 정치적 망명이야'
  • 파리13구 2008/12/18 15:29 # 답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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