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베르토 에코가 장미의 이름을 쓰게된 동기 Le monde

작성자 - [우사]박군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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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당시에 소설을 쓰게 된 동기는 그저 소설 하나 써보고 싶
은 생각이 떠올랐기 때문이라고... 그때 자신의 머리에 떠오른 것
은 ‘어느 수도사가 도서관에서 살해됐다’는 상황 뿐. 그는 소설을
쓸 땐 언제나 이같은 씨앗이 되는 관념 혹은 이미지에서 출발해
주인공들이 움직이는 하나의 통합적인 소설의 배경을 만들어내고
글 쓰는 작업은 맨 나중에 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장미의 이름’의 경우 쓰기 전에 수도원의 모든 수 도
사 그림을 그렸고 ‘전날의 섬’의 경우 자신의 이야기와 정확 하게
일치하는 남태평양에 가보고, 2~3년동안 소설에 나오는 배 모형
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며 보냈다고 한다. 에코는 이같은 작 업 과
정이 6~7년, 길게는 8년 가까이 계속되기도 했다고 하는데, 자신
은 1년에 1편씩 장편소설을 쓰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에코는 이같은 과정을 거친 소설이 존재하는 이유는 결국 독자 때
문이라고 말한다. 사람이 오로지 자기 자신을 위해 쓰는 유일한
것은 쇼핑 목록일 뿐이라는 그는 쇼핑목록 이외의 모든 글은 누군
가에게 무엇인가를 말하기 위해 쓰여진다고 했다. 따라 서 글이란
오로지 독자를 위해 쓰는 것이며, 단지 자기 자신을 위 해 쓴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그는 불행하고 절망적인 사
람이라고 결론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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