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및 방명록 - 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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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리13구 | 2016/12/31 04:54 | 나의 즐거운 일기 | 트랙백 | 덧글(110)
투키디데스의 교훈은 무엇인가?
미국 정책 담당자가 전쟁을 기획할때 무엇을 고려할까?


아리스토텔레스는 역사의 가치를 무시했고, 시나 드라마 보다 미천한 장르라고 비난한 바 있다.

투키디데스의 역사는 이에 대한 정면 반박이다.

그는 자신의 역사가 인류에게 "불멸의 재산"이 될 것이라 확신했고, 지금 우리도 투키디데스의 책을 읽고, 읽어야 하기 때문에, 그의 확신은 현실이 된지 이미 오래다.

그런데, 문제는 과연 우리가 투키디데스를 제대로 읽었는가이다. 그의 불멸의 재산은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고, 어떤 교훈을 제공할까?

가령, 멜로스 회담을 어떻게 볼 것인가?

박성우는 국제정치학자의 입장에서 멜로스 대화를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멜로스 대담은 아테네가 중립국이었던 멜로스 섬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다. 아테네인들은 공격에 앞서 멜로스인들에게 사절을 보내 처음부터 정의에 호소할 생각을 하지 말고 생존만을 고려하라고 전제한 뒤 항복이냐 전멸이냐를 선택하라고 강요한다. 아테네인들은 “인간적인 설득(말)에서 정의에 도달하는 것은 양측에 동등한 강제가 있을 때 가능하지만,그렇지 않으면 강자는 취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얻고, 약자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Thuc.5.89): 여기서 “동등한 강제”란 상위의 권위체에 대한 평등한 종속을 의미하고,국가 간에 상위의 권위체가 존재하지 않는 홉스적인 무정부 상태에서는 강자만이 권리를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강자인 아테네는 약자인 멜로스 섬을 그들이 원하는 대로 처분할 수 있다는 것이며,나아가 이것이 자연의 법칙이고 신의 뜻이라고까지 주장한다(Thuc.5.102). 이와 같이 아테네인들은 국제관계에서 도덕의 부재를 정당화한다. 국제정치에서 상위의 권위체가 생겨나거나, 이기적인 인간 본성이 변하지 않는 한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는 현상은 불변의 자연 법칙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아테네인들의 관점에서 멜로스 대
담을 보면, 멜로스인들과 같이 국제정치에 도덕을 개입시키려는 자는 국제정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거나 저의를 갖고서 국제정치 본질을 왜곡시키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자에 불과하다. 

[박성우, “현실주의 국제정치이론에서 투키디데스 읽기의 한계와 대안의 모색”,국제정치논총, 제48집 3호,2008, 14]

이는 힘이 곧 정의이고, 약자에 대해서 강자는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인가? 강자와 약자의 문제에 대한 것인 이상, 우리 인간은 동물과 다를바가 없다는 것인가?

말하자면, 투키디데스의 불멸의 재산이란, 아테네인이 강자이기 때문에, 아테네는 자신이 원하는 어떤 목표이든지 상관없이, 그 목적을 위해서 자신이 원하는 수단을 자유롭게 동원할 자유를 가진다는 것일까? 힘이 곧 정의이기 때문에?


그런데, 문제는 아테네가 이렇게 하다가 결국 망했다는 것이다. ㅠㅠ

제국을 폭력으로 만들 수 없다. 힘과 폭력만으로, 힘이 곧 정의라는 논리만으로 제국이 존속할 수 없다는 것이 바로 투키디데스의 교훈이 아닐까?

이런 맥락에서 볼때, 멜로스 대화는 힘이 곧 정의임을 주장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아테네 제국이 저렇게 하다가 결국 망했다는 교훈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이는 로마,대영제국,미국을 위한 불멸의 교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제국은 폭력이 아니다. 소프트파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by 파리13구 | 2016/06/01 11:20 | Le monde | 트랙백 | 덧글(0)
아테네 제국과 헤게모니...
미국 정책 담당자가 전쟁을 기획할때 무엇을 고려할까?

아테네 제국

투키디데스에 따르면, 전쟁 이전의 아테네 제국의 모습은 헤게모니에 가까웠다.

아테네인은 스파르타인에게 자신의 제국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우리들이 만든 제국은 폭력에 의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동맹국들 스스로 우리측에 가담해 왔고, 자발적으로 우리에게 지휘를 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출처-

William C. Martel, Grand Strategy in Theory and Practice: The Need for an Effective American Foreign Policy, Cambridge University Press (January 12, 2015)

by 파리13구 | 2016/06/01 10:38 | Le monde | 트랙백 | 덧글(1)
독재와 민주주의 그리고 치안

대체로, 독재체제는 거리의 안전과 현관문에 대한 테러로부터의 안전을 보장한다.

반면, 민주주의에서 거리는 해가 진 이후에 안전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가장 그럴듯한 새벽의 방문객은 우유배달부가 될 것이다.

Adam Michnik (1998)

John Keane , Violence and Democracy (Contemporary Political Theory) , Cambridge University Press (June 28, 2004),p.1
by 파리13구 | 2016/05/30 12:14 | Le monde | 트랙백 | 덧글(7)
제2차세계대전의 연합국과 대전략...
미국 정책 담당자가 전쟁을 기획할때 무엇을 고려할까?


제2차 세계대전의 연합국의 대전략과 관련해서

6권의 시리즈가 발간되었다.

그 중에서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마이클 하워드 경이 저술한 영국의 대전략과 관련된 분량만 800페이지다.

대전략은 방대하고 심오한 주제임에 틀림없다. 

Grand Strategy
by 파리13구 | 2016/05/28 18:01 | Le monde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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